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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운영 30개 마을 확정

기사입력 : 2019년03월04일 13:41

최종수정 : 2019년03월04일 13:41

[전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농촌형을 운영할 마을농가 30개소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사업은 귀농어․귀촌에 관심 있는 다른 시․도민이 5일에서 최장 60일간 전남지역 농어촌에서 살아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농촌체험 박람회장 (사진=전남도청)

도‧농간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도시민이 농어촌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전남도는 운영을 희망하는 17개 시군 33개 마을과 농가를 대상으로 먼저 제출한 사업계획, 실제 현장과 일치 여부 등을 1차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2차로 지난달 27일 열린 전문가 심사에서 사업계획 발표와 질의응답 과정을 통해 수행 여건, 추진 의지,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을 면밀히 심사한 후 최종 30개 마을‧농가 운영자를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운영자로 최종 확정했다.

확정된 운영자에게는 올해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에 참여하는 도시민에게 숙박과 체험프로그램을 지원할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총 5억원이다.

선정된 30개 마을․농가 운영자는 여수 갓고을마을, 금오도 버들인, 순천 개랭이고들빼기마을, 나주 에코왕곡마을, 담양 도래수마을, 운수대통마을, 곡성 가정마을, 안개마을, 용암마을, 고흥 금오마을, 선정마을, 신오마을, 보성 다향울림촌이 선정됐다.

또 청암물고기학교, 화순 들국화마을, 잠업문화권역, 강진 다산초당권역, 해남 해남에다녀왔습니다, 장등마을, 영암 왕인박사마을, 무안 월선마을, 함평 상모농촌체험휴양마을, 해당화권역, 장성 별내리마을, 농가형 2개소, 완도 청산슬로시티, 울모래마을, 진도 진도군귀농귀촌연합회, 신안 청푸름농촌교육농장마을 등도 선정됐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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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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