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조명래 환경장관, '미세먼지 실증사업' 타이위안시 방문

기사입력 : 2019년02월27일 14:45

최종수정 : 2019년02월27일 14:56

미세먼지 저갑 협력사업 분야 중형보일러까지 확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27일 오후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시에서 뤄양셩 산시성장을 만나 미세먼지 저감 실증사업 등 환경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산시성은 중국에서 네이멍구(내몽고)에 이어 석탄생산 2위 지역으로 중공업이 발전되면서 이산화황 배출총량은 4위(125만톤), 질소산화물 배출총량은 7위(115만톤)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대기오염을 겪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CEO 정책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mironj19@newspim.com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시성은 석탄화력 발전 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을 천연가스로 발전할 때 나오는 배출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해 초저배출 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양측은 미세먼지 저감 협력사업 분야를 기존 발전소, 제철소 등 대형시설에서 중형보일러까지 확대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올해 6월부터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조명래 장관은 루안중공업도 방문해 우리나라에서 핵심부품을 공급받아 중국에서 미세먼지 저감설비 104대(328억원 규모)를 조립·완성하는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현장에서는 집진설비 70대, 탈황·탈질설비 각각 17대가 생산돼 중국 주요 석탄기업인 따퉁메이쾅(大同煤礦)그룹, 산시쟈오메이(山西焦煤)그룹, 루안그룹의 보일러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사전행사로 한국의 제이텍, 일신종합환경, 세라컴은 세계 500대 기업에 포함되는 중국 양취엔메이예(陽泉煤業)그룹과 '환경보호분야 전략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코크스 제조 관련 집진설비 경험이 있는 제이텍은 양메이그룹과 합자회사를 설립해, 코크스 제조시설 등 새롭게 집진설비를 필요로 하는 2조4000억원 이상의 집진설비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제이텍 등 우리나라 3개사는 양메이그룹 내 보일러의 대기오염저감, 폐수처리설비 개선, 보유차량의 배기가스 저감 등을 위해 실증사업(본사업 확대 시 1100억원 규모)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사업의 성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산시성과의 협력강화를 통하여 양국 국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동북아 호흡 공동체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국무위원들과 마지막 소명 다할 것"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 상호관세 관련 "미국측이 제기하는 각종 비관세 장벽 및 협력 프로젝트 등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구체화시켜 달라"고 14일 각 부처에 주문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미국이 한국을 포함해 주요 무역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품목별 관세부과, 미·중 긴장 격화 등 위기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한 대행은 "저 또한 그간의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네트워크 등을 십분 활용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총리실] 2025.04.10 photo@newspim.com 한 대행은 "오늘부터 3일간 국회 대정부 질문이 시작된다"며 "그간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제기된 각종 불신과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관련 대응 상황을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답하고 설명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각 부처 장관들을 향해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티메프 사태'에서 드러난 대금정산 지연 등 입점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 대한민국 미래먹거리를 위한 '반도체특별법' '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안 등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 대승적 협조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했다. 한 대행은 또 "재난·재해 대응과 통상·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을 위한 필수 추경안도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대행은 최근 발생한 경기 광명 전철 공사장 붕괴 사고와 서울 동대문역 지하상가 화재를 언급하면서 "정부는 국민 안전에 무한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두 달간 전국적으로 공사장, 건축물 등 안전 취약시설 2만2000여 곳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이번 점검에 임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모든 공직자들은 비상한 각오와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 점검을 철저히 수행해 주시기를 강조드린다"고 덧붙였다. p@newspim.com 2025-04-14 11:20
사진
이재명, 출마 첫 일정 AI기업 챙기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공공분야에서 어떤 게 필요한지 말씀을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제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첫 행보로 AI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백준호 대표와 구본철·이주윤 연구원 등을 만났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5.04.14 photo@newspim.com 이 전 대표는 "저로선 최대 관심은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나은 삶을 살게 할까"라며 "그중에 제일 중요한 건 역시 먹고사는 문제, 일자리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 문제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세상이 거의 문자 발명에 준하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것이 소위 인공지능 문제다. 그 분야에서 (퓨리오사 AI가) 첨단 분야를 개발하고 계신 것 같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백 대표 등을 향해 "국민들한테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시는 거 같다"며 "국가 공동체가 어떤 역할 통해서 인공지능 사회에 대비해 나갈지 살펴봐야 할 거 같고, 그 현장을 같이 살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후 백 대표와 함께 퓨리오사 AI의 기술 시연을 보고 반도체 양산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업계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 전 대표 캠프의 강유정 대변인은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 전 대표가 어떤 방식의 정부 구성이나 도움, 지원이 필요한가 질문했고, 거기에 대해서 백 대표 등이 답했다"며 "추가하자면 인적 자원이 해외 유출되지 않도록 다양한 혜택과 어떤 여러가지 지원들도 고려해봐야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 전 대표의 이날 퓨리오사 AI를 방문하기 이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AI 관련 정책과 공약도 내놨다. AI 산업에 100조원을 투자하고, 유명무실했던 대통령 직속 기구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내실있게 강화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pcjay@newspim.com 2025-04-14 12: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