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곽미연 평택시의원 "60만 평택 시대 준비 위원회 구성하자"

기사입력 : 2019년02월26일 17:16

최종수정 : 2019년02월26일 17:17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곽미연 경기 평택시의원이 26일 열린 제204회 평택시의회 임시회 본 회의에서 “60만 시민 시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평택의 길” 주제로 7분 발언에 나섰다.

곽 의원은 “자고 나면 달라지는 지금의 시 풍경을 바라보며 시민의 한 사람 그리고 시의원으로서 기대감도 크지만 동시에 걱정도 앞선다”며 “미래의 시민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지금 내가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에 늘 고민하고 되새기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곽미연 경기 평택시의원이 26일 열린 제204회 평택시의회 임시회 본 회의에서 “60만 시민 시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평택의 길” 주제로 7분 발언에 나섰다.[사진=평택시의회]

이어 “평택의 정신, 정체성, 가치를 만들기 위해 선결돼야 하는 과제로는 진정한 통합일 것”이라며 “다른 지역에서 살다가 오신 분들이 평택은 송탄, 평택, 안중으로 나뉘어 있는 것 같고 실제로 평택 안에서 교류가 활발하지 않은 것 같다 말한다”고 지적했다.

또 “세 지역으로 갈라져 있는 지금의 평택에 대규모 인구가 유입된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과연 정주의식을 가질 수 있을까” 물으며 “거주 지역에 따라 생활수준의 정도에 따라 소득 수준에 의해 나뉘는 그저 파편화된 도시, 삭막한 도시가 될 수도 있다는 걱정이 앞선다”고 우려했다.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진정한 통합이라는 기초 위에 평택의 정체성을 세우는 일이며 그것의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로드맵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곽 의원은 “진정한 통합을 위한 시의 당면한 과제는 50만 시민의 도시가 되는 것이며 동시에 60만 시민 시대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평택지역으로 이주해 사는 시민들 대부분이 송탄지역이나 안중지역에서 이동하는 것으로 두 지역의 인구감소가 우려스러울 정도의 지표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어느 한 도시에 인구가 증가되기 위해서는 상식적으로 산업의 발달이나 교육, 교통, 문화 환경과 인프라가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구도심과 신도심 간의 교육적, 문화적 갈등의 요소를 최소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역설했다.

이어 “새로운 것에 집중하기보다 현재 평택의 문화재, 여가시설, 여러 활동 등을 정리하고, 업그레이드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문제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고민하고 연구하는 ‘60만 시민의 평택’을 준비하는 모임이나 위원회를 평택시 차원에서 구성할 것”을 건의했다. 

lsg00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