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베트남 리포트] 잠재력 큰 베트남, 보험·카드사들 진출 전략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해상·미래에셋생명 등 베트남 보험사 지분투자
롯데카드, 베트남 현지 회사 인수...신용카드 상품 최초 출시

[서울=뉴스핌] 김승동 박미리 기자 = 국내 은행은 물론 보험·카드사들도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철저하게 현지화하거나 베트남 법인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의 전략을 구사한다. 2금융권에선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 시장 개척이 힘든 국내와 달리 1억명에 육박하는 인구, 고도의 경제성장률을 감안할 때 베트남이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26일 보험 및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해 12월 베트남 현지 손해보험사인 비에틴은행보험(VBI)의 지분 25%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미래에셋생명은 프레보아 베트남생명 지분 50%를 인수해 합작법인을 세웠다. KB손해보험도 베트남 바오민보험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이다. 최근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거나 진출을 논의하는 보험사만 3곳인 셈이다.

베트남 시장이 보험사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주목 받는 이유는 인구와 젊음이다. 베트남 인구가 1억명에 육박하고, 평균연령은 31세로 젊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베트남 생명보험, 손해보험 시장 규모는 우리나라의 2.0%, 2.4%에 불과하다. 반면 지난 2013년~2016년 연평균 보험료 실질성장률은 생보 15.0%, 손보 7.3%에 달한다. 즉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이라는 의미다.

[사진=현대해상]

개별 보험사로 보면 최근 베트남에 진출해 가장 선전하고 있는 곳은 가장 먼저 진출한 한화생명. 한화는 아무도 베트남 시장을 보지 않던 지난 2009년 진출했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10년만에 베트남 18개 생보사 중 8위에 올랐다. 한화생명의 베트남 법인은 설계사 포함 1만4000명에 달한다. 하지만 한국인은 법인장을 비롯해 3명 이내다. 현지 설계사를 양성, 베트남에 맞는 상품과 영업방식을 펼치고 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의 지난해 3분기 수입보험료는 719억원, 당기순이익은 162억원이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지속 마이너스 실적이었으나,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2016년부터 플러스로 반전한 후 실적이 급증하고 있다는 평이다.

미래에셋생명은 프레보아생명 지분 50%를 인수하면서 합작법인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을 출범시켰다. 베트남 현지 생보업계 10위 규모다. 최근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2015~18년 수입보험료 성장률 업계 1위를 기록했다. 비결은 베트남 은행들과 제휴,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 판매)를 확대하는 전략이다. 발전 가능성이 높아 향후 한화생명 베트남법인과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해보험사 중 단연 돋보이는 곳은 삼성화재다. 삼성화재는 베트남 진출 외국계보험사 중 1위사다. 2011년부터 1위에 올라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는 지난 약 30년 전부터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준비를 한 덕이다.

삼성화재는 1995년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호치민에 사무소를 열었다. 2002년에는 베트남 국영재보험사와 합작법인 ‘삼성비나(Samsung Vina)’를 설립했다. 초기 지분율은 50%였지만 현재는 70%까지 끌어올렸다. 2014년 보험사 전문 신용평가기관인 AM베스트로부터 ‘A-’ 등급도 획득했다.

삼성화재는 이에 그치지 않고 2017년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보사인 페트롤리멕스보험주식공사(PJICO)의 지분 20%까지 인수했다.

DB손보는 2015년 베트남 5위의 PTI손보를 인수,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를 통해 2017년에는 1595억원의 수입보험료 실적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3분기까지다. VBI는 베트남 은행업계 2위인 ‘비엣틴은행’의 자회사로 설립 10년 만에 30개 현지 손보사 중 시장점유율을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지 은행 자회사를 통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경제성장률이 높아지고 있는 베트남은 국민소득EC를 통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경제성장률이 높아지고 있는 베트남은 국민소득도 증가하고 있어 보험 관심도도 덩달이 올라가고 있다”며 “우리나라 197~80년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향후 수십년간 보험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업계에서는 롯데카드만 베트남에서 영업을 한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말 국내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에서 소비자금융 영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3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 인수 승인을 받고, 9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영업을 개시한 것이다.

롯데카드는 하노이, 호치민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 한국기업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대출상품을 판매, 영업기반을 구축한 뒤 현지업체들과 제휴를 맺어 베트남 전역으로 영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국내 카드사 최초로 현지에서 신용카드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올초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푸르덴셜 베트남 파이낸스 컴퍼니(PVFC)의 인수 승인을 받았다. PVFC는 신용대출, 할부 등 베트남에서 소비자금융 사업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곳이다. 또 신용카드 라이센스를 기반으로, 신한카드는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과 관련 신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은 6조원으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최근 3년간 63% 성장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또 베트남에서 최근 결제방식을 현금에서 비현금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어 향후 카드사업에서의 전망도 밝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