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핌] 이승현 기자 = 경남 합천군 농업기술센터는 25일 율곡면 소재 딸기재배하우스에서 딸기재배 농업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해외 전문가를 초빙한 시설딸기 봄철관리 기술 교육 및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
합천군 농업기술센터가 25일 율곡면 딸기재배하우스에서 해외전문가를 초빙해 기술교육 및 현장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합천군청]2019.02.25 |
경남도 농업기술원 농업기술교육센터(ATEC)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네덜란드 DLV Plant컨설턴트와 한국,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시설딸기 기술자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수경재배 전문가 조스 반 하몬트 씨를 초청해 낮 기온이 상승하고 일교차가 커지는 봄철의 시설하우스 환경 및 작물관리로 시설딸기 품질향상과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기술을 교육했다.
이론교육과 더불어 실시된 현장컨설팅에서는 일사량 증가에 따른 수분요구도에 맞춘 양액농도 조절법, 배지 내 양·수분, 근권부 관리와 온·습도, 채광 등 활용이 가능한 실용기술을 중점적으로 전수해 농가에 큰 호응을 받았다.
현장교육에서는 그동안 영농현장에서 겪은 풀기 힘든 문제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끊이지 않으면서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져 딸기 재배기술 습득에 큰 도움이 되었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정창화 소장은 “이번 교육은 지역의 딸기 재배농업인이 그동안 재배과정에서 직면하는 각종 병해충과 생리장애 등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특히 최근 늘어나고 있는 고설재배농가에 수준 높은 해외전문가의 기술을 보급함으로써 재배기술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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