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카카오게임 투자사 중국 산다게임즈 A주 '게임 대장주' 유망

기사입력 : 2019년02월25일 11:31

최종수정 : 2019년02월25일 11:31

2015년 나스닥 상장폐지, A주 U턴 추진
한국 카카오게임즈 투자 등 해외 영업 활발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중국 유명 게임 개발사인 산다게임즈(盛大遊戲 성다유시)가 A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산다게임즈는 지난 2009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지만, 2015년 상장폐지 후 A주 'U턴'을 추진해왔다. 준비 4년만에 A주 상장을 앞둔 산다게임즈는 실적과 사업 전망성에서 모두에서 동종 업계 A주 기업을 훨씬 앞서고 있어 중국 증시의 '게임 대장주'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다게임즈의 A주 상장은 중국 선전거래소 상장사 스지화퉁(世紀華通 002602.sz)의 인수안이 통과되면서 가시화됐다. 스지화퉁은 주식발행과 현금을 통해 산다게임즈의 지분 100%를 인수합병하기로 했다.

산다게임즈를 인수한 스지화퉁은 자동차 부품회사로 시작했지만, 2014년 게임 관련 기업을 연달아 인수하며 게임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에도 추가로 20여 개 게임 관련 회사를 인수하며 단말기 게임, PC게임, 모바일 게임, HTML5 게임 등 게임 산업 영역을 확장해가며 게임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산다게임즈는 중국의 유명 게임 개발사로 실적과 영업 능력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이다. 2017년 영업수입이 41억 9400만 위안, 순이익 17억 43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현재 A주 게임섹터 대장주로 불리는 완메이스제(完美世界)와 산치후위(三七互娛)를 능가하는 실적이다.산다게임즈가 스지화퉁을 통해 A주에 우회상장하게 되면 게임 섹터 대장주의 자리로 뒤바뀔 전망이다.

 

산다게임즈의 주력 상품은 모바일 게임이다. 특히, 지난 2016년과 2017년 매우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대형 게임 배급사인 텐센트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게임 배급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것이 이윤을 극대화한 비결로 꼽힌다.

또한 신제품 출시에 속도를 내는 경쟁사와 달리 새로운 게임 출시 시기를 전략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장수 인기 게임을 많이 보유한 것도 영업수입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됐다. 8년 이상 장수 게임을 십여 개, 10년 이상 인기를 누리는 장수 게임을 10개 보유하고 있다. 산다게임즈는 자체 게임 배급 채널 구축에 나서면서 배급에 있어 텐센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갈 것으로 전망된다.

산다게임즈는 중국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활발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영업 수입의 절반 이상이 해외 시장에서 창출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중국 대형 게임 배급사인 텐센트와 협력하고 있는데, 2018년 2월 텐센트가 30억 위안에 산다게임즈의 지분을 인수한 후 양측은 해외 시장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게임 투자 사례가 대표적이다.

산다게임즈는 지난해 4월 자회사 액토즈(Actoz)를 통해 카카오게임즈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이로써 산다게임즈와 액토즈는 카카오의 전략적 협력 대상자가 됐다. 텐센트는 그보다 앞선 지난해 2월 카카오게임즈에 5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