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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천국에 가다' 표지훈 "높아진 인기 실감…연극에도 도움"

기사입력 : 2019년02월20일 12:58

최종수정 : 2019년02월20일 12:58

tvN '신서유기' 출연으로 얻은 인기, 연극 전석 매진으로 이어져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배우로 돌아온 표지훈(블락비 피오)이 현재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극단 소년 소속 블락비 피오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공공그라운드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2.20 mironj19@newspim.com

표지훈은 20일 오전 대학로 공공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 인터뷰에서 "어른들이 알아봐주셔서 인기를 실감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표지훈은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5'와 '신서유기6'에 새 멤버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친구 송민호(위너)와 허물없는 모습은 물론, 충만한 예능감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는 것 같아 감사하다. 이사를 갔는데 원래 경비 아저씨가 저를 모르셨다. '신서유기' 이후로 알아봐주셨다. 특히 택시를 탔을 때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표지훈은 한림예고 1기 졸업생 친구 이충호, 이한솔, 임동진, 최현성과 극단 소년을 결성해 연극 '마니토즈' '슈퍼맨닷컴'을 올렸다. 현재 연극 '소년, 천국이 가다'를 공연 중으로, 지난 7일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그는 "방송에 나오면서 티켓이 더 많이 팔리는 것 같다. 작년까지만 해도 극단 소년이나 연극 활동을 하는 걸 못미더워하는 분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인기가 많아져도 친구들과 함께 계속하는 모습을 좋아해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는 2005년 개봉한 동명영화가 원작이다.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미혼모와 결혼하는 게 꿈인 13세 네모가 어느 날 33세 어른으로 변해 꿈 같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3월 3일까지 서경공연예술센터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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