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사 이낙연 총리·국악인 오정해 씨 위촉
광주시, 숙박·교통·도시경관 등 손님맞이
문체부, 대회 홍보·문화·관광 지원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정부가 올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오는 5월까지 경기장·선수촌·부대시설 등을 완공한다. 특히 대국민 홍보를 위해 이낙연 국무총리와 국악인 오정해 씨가 각각 정부, 민간대표 측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현재 대회 조직과 인력을 200명으로 확충한 문화체육관광부도 유치 당시보다 1283억원 증액된 총 2155억원을 편성, 지원에 나선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국제경기대회지원위원회를 주재하고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을 위한 범정부 역량을 주문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2.19 leehs@newspim.com |
우선 광주수영대회조직위원회는 박태환, 안세현 선수에 이어 2기 홍보대사로 이낙연 총리와 국악인 오정해 씨를 위촉했다. 이들은 정부와 민간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서 광주수영대회의 성공 개최와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도 숙박·교통·도시경관 등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올 5월까지는 각 국 선수단과 마스터즈대회 참가자들에게 최고의 대회 참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시설(경기장·선수촌·부대시설)을 완공키로 했다.
아울러 광주 버스 전용차로 운영도 평일 4시간에서 대회기간 10시간으로 확대된다. 대회기간 시내버스 1시간 연장운행, 택시 부제 해제, 외국어서비스 지원 등도 추진한다.
문체부, 한국관광공사, 여행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광주수영대회 연계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문체부는 대회 운영비 지원을 위해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통한 2155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유치 당시보다 1283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이 중 국비는 총 872억원으로 전체 대회 운영비의 40%를 차지한다.
이 밖에 케이팝(K-Pop) 스타를 활용한 한류콘서트 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대회 관련 특별전시공연프로그램 편성, 대회와 연계한 광주·호남권 관광코스 개발 등에도 지원한다.
한편 문체부는 남북 화해와 평화의 계기를 위해 북한 선수단 참가를 남북체육회담에서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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