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 1월 원자재 일제히 반등…상승세 전환? '시기상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1일 오전 09시0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월 글로벌 원자재 가격은 일제히 반등했다.

24개 원자재 가격을 추종하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 GSCI지수는 전월말 대비 9.0%, 에너지 비중이 낮은 CRB지수는 5.8%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에너지(+13.6%), 산업금속(+5.3%), 농산물(+1.9%), 귀금속(+3.4%), 축산물(0.3%) 등 모두 올랐다.

◆  유가, 상승세 지속 어려워…'변동성 확대 가능성' 

1월 국제유가는 4개월 만에 반등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급락세에서 탈피했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월말 대비 18.5% 상승한 배럴당 53.79달러를 기록했다. OPEC+(14개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과 10개 산유국) 감산, 미·중 무역협상 기대, 미국 증시 반등, 저가매수세가 상승을 견인했다. 베네수엘라의 정정 불안과 미국 금리 동결이 두드러진 월 후반에는 54달러를 회복했다.

미국 휘발유 가격은 재고 증가 등으로 상승이 제한적이었다. 천연가스선물가격은 생산호조로 4.3% 내렸다.

국제금융센터는 국제 경기둔화에 따른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의 스탠스 변화, 베네수엘라 사태 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1월 유가 반등은 낙폭과대 해소 차원이고 펀더멘털 개선이 동반되지 않아 랠리는 어려울 전망이다. OPEC+가 적극 감산에 나선다고 해도 미국의 증산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비수기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특히, 베네수엘라 사태는 개연성이 높고 파급력이 크지만 사람들이 간과하는 위험을 뜻하는 '회색 코뿔소'여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그 파장이 아직 크지 않지만 향후 원유생산 전면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소지가 있다. 

[자료=국제금융센터]

◆ 곡물, 모멘텀 없어…미·중 무역협상 타결은 상승 요인

1월 주요 곡물가격은 반등했다.

시카고거래소(CBOT) 대두 선물가격은 직전월 대비 3.7% 올라 부셸당 9.1525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의 수확 전망치 하향 조정, 미중 무역갈등 해소 기대감,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재개 등이 상승요인이다. 옥수수는 0.4% 올랐다. 소맥은 러시아산 대비 미국산의 수출 경쟁력 강화, 겨울밀 파종면적 하향조정 등으로 2.6% 상승했다.

원당, 원면, 커피도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 원당가격은 에탄올 수요 증대, 숏커버링 자금 유입 등으로 5.8%, 원면은 대(對)중국 수출 증가 기대감으로 3.0%, 커피는 저가매수로 4.0% 상승했다.

세계 곡물재고가 전반적인 안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남미지역 수확 전망 감소가 대두 및 옥수수가격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의 대두 수확이 시작 단계에 진입했으나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작황이 부진할 가능성도 있다. 모멘텀 부재로 기술적인 차원의 움직임이 지속될 전망이다. 단, 미중 무역협상이 긍정적으로 타결될 경우 상승세가 이어질 소지가 있다.

[자료=국제금융센터]

◆ 비철금속, 단기 상승세 지속

1월 비철금속가격은 전품목 상승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가격은 전월말 대비 2.9% 상승해 톤당 6136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경기둔화에도 불구 중국의 경기부양 및 미중 협상 타결 기대감, 저가매수세, 글로벌 증시 상승 등으로 6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 관련 낙관적 수요 전망 등으로 크게 상승했다. 알루미늄, 아연, 납, 주석 등도 올랐다.

금가격은 미국 통화정책 속도조절론에 따른 달러 약세,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8개월래 최고치로 올랐다. 

단기적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여건은 있지만 세계경기에 대한 우려도 상존해 상승세 전환 여부 판단은 아직 이르다고 국제금융센터는 전망했다. 낮은 재고 수준, 중국의 경기부양책, 미국의 통화정책 속도조절 등으로 반등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미중 무역협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 가고 글로벌 증시도 계속 회복세에 접어들 경우 반등폭은 확대될 소지가 있다. 동시에 세계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경기민감 품목인 비철금속 상승세는 장기화가 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자료=국제금융센터]

 

wonjc6@newspim.com

[관련키워드]

GA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