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미래에셋대우, 15일 무료 전자투표 서비스 '플랫폼V' 오픈

기사입력 : 2019년02월10일 15:10

최종수정 : 2019년02월10일 15:22

거래소, 미래에셋대우 '플랫폼'도 전자투표 증명자료 인증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미래에셋대우가 이달 15일 전자투표 서비스를 공식 제공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와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회사측은 전자투표와 전자의결권 위임 서비스인  '플랫폼V'를 오는 15일 공식 오픈한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15일부터 공식 서비스를 개시한다"며 "상장사들로부터 서비스 이용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부터 전자투표 서비스를 추진, 최근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이로써 그간 한국예탁결제원이 독점해왔던 전자투표 서비스 시장도 경쟁 체제로 돌입할 전망이다. 전자투표는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도 온라인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한 제도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한국거래소 시행세칙 개정으로, 미래에셋대우의 전자투표 이용 확인증도 주주총회 성립을 위해 노력한 증명자료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현행 상법은 의결 정족수 미달로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회 감사를 선임하지 못한 기업은 관리종목으로 지정토록 하고 있다. 다만, 주총 성립을 위해 노력한 사실이 인정되면 관리종목 지정을 피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는 거래소가 그 증명자료로 '예탁원의 전자투표 이용 확인증'만을 인정해왔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의 보안성 검증에 대해서는 '플랫폼V' 공식 오픈 전에 관련 서류를 제출키로 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플랫폼V' 서비스를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예탁원의 전자투표 시스템은 자본금 규모에 따라 100만~500만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인 상장사들에 대한 서비스, 상장사들과의 릴레이션십(Relationship) 강화 차원에서 시작한 일"이라며 "당장의 수익을 바라고 한 게 아니다"고 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현재 전자투표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2015년 무렵부터 일부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전자투표제가 도입됐지만, 미래에셋대우는 아직 전자투표제를 도입하지 않았다. 합병 이전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도 전자투표제를 시행하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전자투표제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나, 확정된 바는 없다"면서 "이달 중 열릴 이사회에서 결정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