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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軍 당국, 북미정상회담 이후 연합훈련 계획 발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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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당국자, 8일 기자들과 만나 밝혀
한미연합훈련, 북미회담 이후 발표 언급
“훈련 계획, 지금은 시기 말하기 어려워”
3월초 키리졸브 진행, 독수리 훈련은 축소 검토
JSA 합동근무‧자유왕래 연기 관련 “문서 통해 협의 중…빠른 시일 내 해결”
‘北이 합동근무서 유엔사 빠지라고 해’ 보도엔 즉답 피해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이달 27~28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된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상반기 연합훈련 계획을 발표하는 것으로 잠정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당국자는 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 연합훈련 (계획) 발표는 언제냐’는 질문에 “결정 되면 알릴 것이며 북미정상회담 전인지 후인지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왼 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일본 NHK방송은 지난달 28일 한국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미 군 당국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매년 봄 개최되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한미 양국은 매년 봄 키 리졸브 훈련과 독수리 훈련을 함께 실시해 왔다. 키 리졸브 훈련은 한미연합사령부가 한반도 유사시에 한반도 이외의 지역에서 미군을 추가로 투입시킬 경우를 대비해 신속하게 작전을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숙달하기 위해 실시하는 훈련이다.

독수리 훈련은 적군의 후방지역 침투에 대비해 우리 군과 주한미군이 실시하는 연례 야외기동훈련으로, 연대 및 대대급 이하를 중심으로 소규모 병력이 참가해 실시되는 훈련이다.

한미 국방부는 NHK 보도가 나온 직후인 지난 1일 입장을 냈다. ‘결정된 것이 없다’는 것이 한미 군 당국의 공통된 입장이었다.

하지만 한미 군 당국은 당시 일각에서  ‘북미정상회담 이후로 한미연합훈련 계획 발표를 연기 한다’,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의식한 조치다’라는 추측을 내놓은 것을 부인하지도 않았다.

국방부는 8일에도 지난 1일과 비슷한 입장을 보였다. 이는 한미 군 당국이 연합훈련 계획 발표를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로 미뤘다는 보도를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3월 4일로 예정된 키 리졸브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3월에서 4월 초로 예정된 독수리 훈련은 북미정상회담 이후로 연기하거나 대대급 수준의 야외 기동훈련으로 대체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판문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이 '9·19 군사합의서' 정신에 따라 비무장화 조치가 이루어져 남북 경비병력이 철수된 채 있다.

한편 국방부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남‧북‧유엔사 합동근무와 자유왕래가 연기되는 것이 북한 때문’이라는 보도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JSA 자유 왕래가 ’북한이 유엔군사령부를 배제하라’고 요구해 늦춰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보도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을 밝혀 달라’는 요청에 “문서를 통해 협의 중인 사안이며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북한이) 유엔사를 빠지라고 한 것은 어떻게 된 것이냐’는 질문에 “남북미가 함께 하는 사안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대해 언급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하며 즉답을 피했다.

관계자는 그러면서 ‘지난번에는 아니라고 했는데 확인이 어렵다는 것으로 입장이 바뀐 것이냐’는 질문에는 “계속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라 그렇다”고 하며 역시 즉답을 피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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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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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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