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환 사장 등 임직원 20여명 방북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현대아산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금강산 현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1999년 2월5일 설립된 현대아산은 지난 5일로 20주년을 맞았다.
현대아산은 오는 8~9일 양일간 금강산 현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배국환 사장 등 임직원 20여명이 금강산에 방문, 기념식과 기념만찬 등의 일정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창립 20주년의 상징성을 고려해 금강산행사를 추진하게 됐고, 북측이 흔쾌히 받아들여 성사됐다"며 "남북경협 20년 역정을 되돌아보며 사업정상화와 재도약의 결의를 다지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아산은 지난 1998년 금강산관광이 시작된 후, 이듬해 2월 현대그룹의 남북경협사업 전문 계열사로 창립했다.
이후 △7대 사업권 등 북측 SOC사업 합의 △금강산 육로관광 △개성공단 건설 △개성관광 △백두산관광 합의 등을 실현시키며, 남북경협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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