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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직후, '중기중앙회장' 선거 3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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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일가친척들이 설 연휴 인사를 하는데 눈빛이 예전과 다르네요. 중기중앙회장이면 '가문의 영광' 아니냐며 격려하네요. 직함의 무게보다는 책임감이 앞섭니다."(중기중앙회장 예비 후보 A씨) 

올 설연휴를 쇠기 위해 고향에 내려갔다는 예비 후보 A씨의 말이다. 대다수 직장인과 기업 경영자들에게는 설연휴가 모처럼 풍성하고 안온한 명절이지만 오는 28일 치러지는 26대 중기중앙회장 선거 예비 후보들은 예외다.

이들은 설연휴가 끝나자마자 7~8일 경기도 과천시 홍촌말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들러 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 번호를 추첨을 통해 받게 된다. 9일에는 정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다.  

선거 운동 기간은 27일까지 불과 19일. 이 짧은 기간에 '부총리급 경제5단체장' 선거의 운명을 가르는 3대 변수가 후보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 변수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판세가 출렁일 전망이다. 

제26대 중기중앙회장 선거 일정. [자료=중앙선관위]

◆ 영남권 후보 단일화할까? 

그간의 역대 중기중앙회장 선거에서 영남권 후보의 단일화 여부는 변수로 작용해왔다. 영남지역 대의원(투표권자)은 180여명으로 전체 투표권자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한다. 

지난 2015년 2월 치러진 제25대 중기중앙회장 선거에서는 서병문(75) 당시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현 비엠금속 대표), 김용구(78) 전 중기중앙회장의 2인이 영남 출신이었다. 서병문 이사장과 김용구 전 회장의 고향은 각각 경북 영주와 안동이다. 

두 후보의 단일화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선거가 치러졌다. 이는 선거 결과를 바꿨다.  

1차 투표에서의 득표는 박성택(154표), 이재광(130표), 서병문(112표), 박주봉(65표), 김용구(57표) 후보 순이었다. 서병문 이사장과 김용구 전 회장의 표를 합치면 169표로 박성택 후보의 표보다 많았다. 서병문 이사장과 김용구 전 회장이 단일화를 했을 경우 선거 결과가 달라질 수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결국 이날 오후 2차 결선 투표끝에 박성택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앞서 2007년 치러진 제23대 중기중앙회장 선거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김용구 당시 중기중앙회장과 김진태(78) 공예조합연합회장의 2인이 영남 출신이었다. 김용구 회장은 앞서 언급한대로 경북 안동 태생이고, 김진태 회장은 경남 거창 출신이다. 당시에도 두 후보 단일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선거 결과는? 

1차 투표 뚜껑을 열어보니 김기문(213표), 김용구(111표), 김진태(73표), 고종환(72표), 손상규(22표) 후보 순이었다. 김용구 후보와 김진태 후보의 표를 합치면 184표로 1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단일화 효과'(일명 '플러스 알파 효과')를 감안하면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번 26대 중기중앙회장 선거의 예비 후보 가운데 영남 출신은 2인이다. 

 

◆  공개 토론회는? 

이번 26대 중기중앙회장 선거에서는 3차례 공개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12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15일 전주 르윈호텔, 그리고 20일 서울 중기중앙회 그랜드홀에서의 공개 토론회가 그것이다. 

글자 그대로 '공개된 장소에서의 토론회'인만큼 그간 소문으로만 제기돼 왔던 갖가지 의혹과 소문이 공론화되고, 후보들은 여기에 답변해야 한다. 갖가지 의혹과 소문들에 대해 당사자들이 얼마나 설득력있게, 그리고 진정성있게 답변하느냐에 따라 판세가 바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3차례의 공개 토론회가 부담스럽다는 후보들의 하소연이 제기되고 있다"며 "공개 토론회를 1~2차례로 줄이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사진=중기중앙회]

◆  돌발 변수는? 

선거에서는 예측하기 어려운 돌발 변수가 터지기 마련이다.

중기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그간의 중기중앙회장 선거를 돌이켜보면 회장 당선자는 대부분 당초에는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았다가 막판에 판세를 뒤집었다"며 "누가 최종 당선의 영광을 거머쥘지는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선거망에 포착되지 않고 있지만 지난 4년동안 소리소문없이 끈질기게 투표권자(대의원)들을 상대로 일대일 접촉을 해온 후보도 있다"고 귀띔했다. 

이번 26대 중기중앙회장 선거에는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 박상희 미주철강 회장,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 이재광 광명전기 대표, 이재한 한용산업 대표, 주대철 세진텔레시스 대표(이상 가나다순)의 6인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hankook6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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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경선 6파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제12대 서울시의회의 전반기 의장 선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자들의 움직임도 긴박해지고 있다. 2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전반기 의장 선거에는 김기덕(5선), 김인제(4선), 강동길(3선), 봉양순(3선), 임만균(3선), 이승미(3선) 시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6명은 모두 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민주당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의원 총회에서 내부 경선을 통해 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80석, 국민의힘 38석으로 재편된 시의회에서는 차기 의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관계 설정을 비롯한 서울시와 시의회 간 견제와 협력 사이 균형을 어떤 방식으로 연출할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시의회 민주당에서는 당초 최다선의 김기덕 시의원과 4선의 김인제 시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3선인 강동길·봉양순·임만균·이승미 시의원도 잇따라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의장 선거 경쟁은 예상보다 치열해졌다. 이번 선거는 추대가 아닌 투표로 의장에 선출될 공산이 커졌다는 점에서 후보들을 검증하는 물밑 작업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내부 경선으로 의장 후보를 선출한 뒤 7월 초(미정) 개원하는 제12대 서울시의회 첫 임시회에서 투표를 통해 전반기 의장을 확정 짓는다.  당장 의장 후보자들은 한목소리로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와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예산·특혜 논란,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 등을 정조준하면서 고강도 행정감사와 진상조사를 예고하고 있다. 누가 되든 주요 현안을 둘러싼 충돌이 재현될 가능성은 높다는 진단이다. 서울시의회 본관 [뉴스핌 DB] 김기덕 시의원은 최다선의 경륜과 오 시장에 대한 견제 능력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무상급식 시기부터 오 시장을 지켜봐 온 만큼 정책 방향과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전시 행정과 잘못된 사업을 바로잡을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의장으로서의 운영 방향으로는 협치와 원칙을 꼽았다. 그는 "다수당인 민주당 중심의 책임 있는 운영을 하되, 국민의힘과도 필요한 협력은 이어가겠다"며 "다만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는 데 대한 반대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의원 1인당 1지원관 제도 도입, 상임위원회 중심 운영 강화 등 의회 내부 개혁 과제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인제 시의원은 오 시장을 상대로 한 '유능한 견제'를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인터뷰에서 "방만한 예산 집행과 전시성 사업을 철저히 검증해 시민의 삶에 필요한 예산으로 되돌려야 한다. 혈세 낭비 사업은 하나하나 따져 바로잡겠다"며 4선 중진으로서 오 시장을 제대로 상대할 적임자가 바로 자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장에 당선되면 의장실을 '민생 전략사령부'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와 정책협의체를 꾸려 시의원 118명의 지역 공약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시장 공약과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복안이 깔렸다. 1인 1지원관 제도 도입을 추진해 의정 활동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kh99@newspim.com 2026-06-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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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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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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