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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엑스트레일 SUV 영국 생산계획 취소…메이 총리 ‘타격’

기사입력 : 2019년02월04일 05:28

최종수정 : 2019년02월04일 05:55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일본 닛산 자동차가 엑스트레일(X-Trail) SUV 차량 생산을 영국이 아닌 일본에서 할 것이라고 발표해 테리사 메이 총리에게 타격이 예상된다.

닛산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3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닛산은 투자 비용을 줄이기 위해 엑스트레일 신모델을 일본 규슈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말 잉글랜드 북부 선더랜드 공장서 엑스트레일 신모델을 생산해 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던 약속을 뒤집은 것으로, 이날 발표에서 생산 계획 변경으로 인한 해고는 언급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에도 영국 경제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닛산의 영국 생산을 적극 도모했던 메이 총리에게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닛산은 “비즈니스 차원의 이유로 이번 결정을 내린 것이지만, EU와의 영국 미래 관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우리 같은 기업들이 향후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오는 3월 29일 결별 시한까지 두 달이 채 남지 않았지만 영국은 여전히 결별 이후 EU와의 관계에 대한 합의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닛산의 결정이 나오기 직전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 자동차 업계로의 투자는 46%가 줄었으며 신규 자동차 생산도 152만대로 9.1%가 감소했다.

SMMT는 영국이 EU 탈퇴 조건에 합의하지 못하는 ‘노딜 브렉시트’ 위협은 “재앙 수준일 것”이라면서 작년 투자 감소는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이 됐을 때 생길 상황의 전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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