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효성이 설을 앞두고 주변 이웃들에게 나눔의 온기를 전했다.

효성은 효성첨단소재가 31일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 '영락애니아의 집'에 쌀과 세제 등 생필품과 휠체어 이너시트 구입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효성 임직원들이 지난 30일 이화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사랑의 떡국 나누기'에서 떡국 재료를 담은 선물 바구니를 이웃에게 전달했다. [사진=효성]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영락애니아의 집에 휠체어 이너시트 구입비를 기부해오고 있다. 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증상과 발달 정도가 서로 달라 휠체어용 의자를 맞춤 제작하고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기 때문이다.

효성첨단소재와 영락애니아의 집의 인연은 지난 2012년 시작됐다. 조현상 총괄사장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자"고 제안, 임직원들이 식사 도우미 활동을 시작하면서다. 이들은 지금까지 8년째 매월 원아들의 점심 식사를 돕고 있으며, 사내 경매 수익금과 기부금을 모아 명절과 연말에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효성은 지난 30일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에 1000만원을 후원하고 떡국 재료를 담은 선물 바구니를 제작해 전달했다.

또한 지난 24일에는 마포구 아현동 주민센터에 방문, 취약계층 200가구에 참치와 햄 세트를 전달하는 등 설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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