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베트남이 CPTPP 멤버로 노리는 것은?

기사입력 : 2019년01월28일 17:00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수출확대 …2026년에는 의장국 가능성

[호치민=뉴스핌] 민석기 통신원 = 베트남이 오는 2026년 다자경제 블록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의 의장국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와 관심을 끈다.

28일(현지시간)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CPTPP의 가입을 위한 절차를 밟은 베트남은 지난 14일부터 정식 회원국이 됐으며 이에 따라 2026년에는 베트남이 의장국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2020년부터 1년마다 11개 회원국이 돌아가면서 의장국의 위원장직을 맡게 되는 데 따른 것이다.

베트남 국기 [사진=블룸버그통신]

CPTPP는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과 함께 다자경제 블록으로 꼽힌다. 먼저 RECP는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권 경제공동체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가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관세 등에 대한 참여국 간 계산법이 달라 타결되지 못한 상황이다. 다만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이 연내 타결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상태다.

이 협상이 타결돼 아시아 지역 16개국 간 느슨하지만 규모가 큰 경제통합체가 출범한다면 자유무역지대로서 가지는 의미와 상징성은 결코 작지 않다. RCEP 참여국의 인구수만 해도 34억명이며,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20조 달러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CPTPP는 지난해 12월30일자로 발효됐는데, 모태는 지난 2016년 12개국이 모여 체결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다.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함께 TPP에서 탈퇴하면서 와해 위기를 맞았으나 나머지 11개 국가들이 다자협정을 계속 지켜나가기로 한 것. 다시 말해 일본, 캐나다,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칠레, 페루가 CPTPP의 멤버다. 우선 지난해 국내 절차를 마친 6개국이 먼저 서명을 했고 나머지 국가들은 연내 본격적인 참여를 예고한 가운데 이들 중 베트남이 먼저 가입해 주목할 만하다.

CPTPP의 역내 인구는 5억명이지만 세계 GDP의 13%, 교역량의 15%를 차지하며, 관세 뿐 아니라 서비스와 투자시장 개방, 데이터 교환 등도 추진하는데, 무엇보다 베트남은 섬유와 의류 부문에서 수출 확대 기회를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올해도 자유주의 무역 기조는 계속 위축돼 한국처럼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어려움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이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려는 의도가 바로 여기에 있다.

 

[호치민=뉴스핌] 민석기 통신원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