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베트남, 작년 茶수출 규모 8.4% 감소…“올해도 감소세 지속 전망”

기사입력 : 2019년01월28일 14:29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지난해 베트남의 차(茶) 수출량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베트남뉴스가 28일 보도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MolT) 산하 수출입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이 수출한 차 규모는 약 12만톤으로, 2017년 대비 8.4% 감소했다. 수출액은 3.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차 수출시장 중 파키스탄이 최대 수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파키스탄에 수출된 차 규모는 3만3250톤, 수출액은 7198만달러다. 이는 2017년 보다 수출 규모와 액수가 각각 14.76%, 15.88% 오른 수치다. 작년 평균 수출액은 0.98% 오른 톤당 2164.96달러였다.

대만이 파키스탄 다음으로 베트남 차 최대 수입국이다. 작년 수입 규모는 17만3500톤, 액수는 2681만달러다. 규모와 가치 모두 직전년 대비 올랐지만 평균 수출액은 1.41% 떨어졌다.

러시아와 중국은 각각 12만8000톤, 9만3000톤을 수입했다. 2017년과 비교해 러시아는 17.43%, 중국은 9.21% 수입량이 줄었다. 

이밖에도 베트남 차가 수출되는 주요 국가로는 폴란드, 인도, 독일, 터키 등이 있다. 주력 차 수출품은 홍차, 녹차, 우롱차, 꽃차다. 

수출입청은 올해 차 수출도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세계 차 공급과잉 때문이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올해 차 공급량은 수요보다 7만5000톤 정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된다. 해당 수치는 2020년에 12만8000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차 산업이 발전해야 가격 경쟁력을 키우고 업체들이 제품 품질에 더 신경쓰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베트남 차 수출업체들이 차를 음료와 병합해 다양한 맛을 구현해 내는 등 여러 가지 기술적 도전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인도 서뱅골주 실리구리시 외곽의 시물바리 차 소유지에서 근로자들이 찻잎을 따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