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정책

속보

더보기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의식주생활사전: 식생활 편' 발간…신선로부터 치킨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대적 생활상 품고 있는 공간 주막, 방앗간, 시장도 해석
모바일과 인터넷에도 사전 발간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이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의 여섯 번째 주제인 '한국의식주생활사전: 식생활 편'을 지난해 12월 발간했다. 총 895개의 표제어를 담았고 109명의 필자가 참여했다.

이번에 발간한 사전은 한국식 생활에 대한 종합적 해설서로 시기적으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계층적으로는 왕실에서 서민들의 음식문화까지 포괄적으로 다뤘다. 사전 표제어는 음식, 재료, 도구, 자료, 용어 등으로 범주를 나눠 체계적·종합적으로 정리, 해설했다.

한국의식주생활사전(식생활 편) 이미지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사전에서는 왕실음식인 신선로와 구절판부터 근현대 음식인 돈가스, 치킨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등장한 김치냉장고까지 시대를 넓혀 내용을 수록, 해설했다. 음식과 도구의 유래와 역사, 조리법, 관련 풍습 그리고 현대적 의미 등 도판과 함게 구성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했다.

주막, 다방, 방앗간, 양조장, 요릿집, 시장 등 시대적 생활상을 품고 있는 공간을 수록해 한국의 식생활에 대해 보다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본 사전은 통과의례와 관련한 첫국밥, 백일상, 돌상, 회갑상 등의 표제어를 수록했으며 겸상과 새참, 상물림, 급식 등 한국의 생활 문화와 깊게 관려한 항목도 배치했다.

음식과 관련한 개념어인 맛, 식사예절, 보릿고개, 구황작물 등도 수록했다.

지역의 음식이자 그 이름 그대로 대표성을 가지는 향토으식인 수원갈비, 안동찜닭, 춘천닭갈비, 아바이순대, 포천막걸리, 전주비빔밥 등도 수록해 음식의 탄생과 역사적 전개, 그리고 대중적 수용과 탈락 등의 현상에 대해서도 해설했다. 음식디미방, 반찬등속, 조선요리법, 규합총서 등 식생활과 관련한 문헌도 수록해 학습과 참고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속민속대백과사전' 편찬 사업은 2004년 '한국세시풍속사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국민속신앙사전', '한국민속문학사전', '한국일생의례사전', '한국민속예술사전', '한국의식주생활사전' 등 전체 8가지 주제 중 6가지 주제의 사전을 발간했으며 향후 2026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사전 내용은 웹사전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사전 홈페이지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또한 정부의 공공정보개방 정책에 따라 공공데이터포털에서도 사전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