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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정부가 해상자위대 초계기의 근접·위협 비행 문제와 관련해 부정으로 일관하고 있다.
25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은 이날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국방부가 초계기의 근접·위협 비행의 증거로 공개한 사진에 대해 “초계기가 확실하게 기록을 남겼다. (한국 측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사진을 공개하며 일본 초계기가 우리 군함에 고도 약 60m, 거리 약 540m로 근접 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와야 방위상은 “정확하지 않다. (초계기는) 국제 법규와 일본 국내법에 따라 운용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일본 정부의 대변인 격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사진 공개에 대해 “유감이다. 한국 측에는 냉정하고 적절한 대응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초계기의 비행 기록 등 한국 국방부의 주장을 반박할 증거는 공개적으로 제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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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 [사진= 로이터 뉴스핌] |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