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기硏 "中企 제조업 생산·수출·고용 둔화... 체감경기 부진해"

기사입력 : 2019년01월23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1월23일 12:00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중기·소상공인 선제적인 위험 관리 해야"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국내 중소 제조기업의 생산·수출·고용이 둔화되고, 체감경기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 대한 위험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은 23일 '1월 KOSBI 중소기업 동향'을 통해 "최근 서비스업 생산과 벤처투자는 비교적 양호하나 제조업 생산·수출·고용 등은 둔화되고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먼저 지난 2018년 11월 중소기업의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 등의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1월 신규 벤처투자 업체 수와 투자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5개, 193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11월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은 전기·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감소 전환됐고, 12월 중소기업 수출도 플라스틱을 비롯한 대부분의 주력품목이 부진해 감소했다.

아울러 12월 중소기업 취업자 수 또한 5~299인 업체의 고용 부진으로 증가폭이 한풀 꺾였고, 12월 체감경기도 중소기업·소상공인·전통시장 모두 부진한 상태라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또한 중기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늘어나고 있음을 감안해 선제적인 위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보호무역 확산 우려 △중국 성장둔화 가능성 △글로벌 금융여건 악화 △선진국 정치적 불확실성 심화 등을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연구원은 "위험요인 간의 연계성과 증폭 가능성을 감안해보면 면밀한 감시와 시나리오별 위험 관리가 중요하다"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불안요인·충격 취약성을 고려해 선제적인 위험 관리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사진=중소기업연구원]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