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관저중 삼거리 일대에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공공디자인 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오는 8월까지 관저중 삼거리에서 관저초등학교까지 200m 구간에 총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변경관과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디자인을 확정한 뒤 쾌적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업 구간 내 담장 벽면에는 오브제 등 부조형식의 조형물이 설치되며 통학로에는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안전을 위해 옐로카펫(Yellow Carpet, 어린이 횡단보도 대기소)이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2019년 시민제안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대전시는 담장에 학생 정서에 맞는 글귀를 입히는 등 감성적인 도시경관을 만들 예정이다.
정무호 대전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그동안 추진한 평촌동 청자·태양마을길 담장 미관개선 사업과 대청호 로하스공원길 공공디자인 사업에 이어 관저중 삼거리에 공공디자인을 입히고 학교 담장에 생기를 불어넣어 시민들에게 친근감과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ai@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