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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알짜 '청량리 역세권' 분양, 다음달 막 오른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22일 15:46

최종수정 : 2019년01월22일 15:46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올해 서울 분양시장의 알짜로 꼽히는 '청량리 역세권' 분양이 다음달 시작된다.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청량리역은 서울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분당선 환승역인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교통호재도 있어 주목받는 곳이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 롯데건설, 한양을 비롯한 건설사들은 다음달부터 청량리역 일대에 아파트를 신규 분양할 예정이다. 

청량리역 주변 분양 예정단지 [자료=더피알]

우선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은 다음달 청량리 3구역에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11-1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6층~지상 40층, 총 2개 동 규모이며 아파트 220가구와 오피스텔 34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면 위주로 구성되며 전 가구가 10층 이상으로 배치된다. 단지에서는 서울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분당선 환승역인 청량리역이 가깝다. 또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청량리시장, 경동시장, 동대문구청을 비롯한 생활편의시설도 근처에 있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청량리 4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동대문구 전농동 620-47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7층~지상 65층, 4개동, 총 1425가구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263가구다.

한양은 올해 상반기 청량리 동부청과물시장 재개발사업으로 ‘청량리 한양수자인’(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동대문구 용두동 39-1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8층~지상 59층, 4개동, 총 1152가구 규모다.

전문가들은 청량리 일대가 재개발을 완료한다면 도심 내 명품 주거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량리와 답십리 일대에 위치한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재개발 구역)는 지난 몇 년간 새 아파트가 가장 많이 들어선 지역으로 꼽힌다. 지금도 공사 중이거나 분양을 앞둔 단지도 있다. 또한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는 지금 개발이 시작되는 단계다.

청량리역 일대 교통호재도 풍부하다. 청량리역은 지난해 말 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된 데 따라 환승하지 않고도 강남 일대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말 사업이 확정된 GTX-C노선이 개통되면 청량리역에서 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역까지 한 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예비타당성 면제가 추진중인 GTX-B노선도 청량리역을 경유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청량리역 주변은 과거에는 낙후된 지역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본격적인 재개발을 앞둔 지금은 강북을 대표하는 주거단지가 될 곳”이라며 “이미 뛰어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주상복합을 필두로 한 초고층 주거단지가 들어서면 강북을 대표하는 주거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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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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