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경 브랜드 파샤의 광고 촬영으로 복귀설 나와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의 미녀배우 판빙빙(范冰冰)이 탈세 사건에 따른 칩거 생활을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안경 브랜드 광고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조기 컴백설’이 흘러 나오고 있다.
[사진=바이두] |
판빙빙은 중국의 안경 전문브랜드 '파사(帕莎,Prsr)'의 모델로서 각종 선글라스 및 안경을 착용한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연예계 활동 재개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것.
대만 자유시보 등 중화권 매체들은 판빙빙이 전속 모델로 활동해 온 파사의 2019년도 신규 광고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얼굴을 드러낸 판빙빙의 모습에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탈세 사건에 따른 자숙 기간을 이어가야 간다는 목소리도 나오면서 연예계 복귀에 대한 대중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판빙빙측은 연예계 복귀설에 대해 아무런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판빙빙은 지난 5월 이중계약서를 통한 탈세 행위로 논란이 불거진 이후 8개월째 뚜렷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 10월 웨이보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는 한편, 총 8억 8300만위안의 벌금을 납부하면서 탈세 사건은 종지부를 찍었다.
파청전의 남녀주연 판빙빙,가오윈샹 [사진=바이두] |
한편 판빙빙이 출연하면서 기대를 모았던 드라마 파청전(巴清传)의 방영 일정도 불투명하다.
2018년도 사극 대작으로 주목받던 파청천의 남녀 주연인 가오윈샹(高雲翔)과 판빙빙이 각각 성폭력 및 탈세 혐의에 휘말리면서 지난해 드라마 방영은 불발됐다. 특히 최근 남자 주인공인 가오윈샹의 성폭력 혐의 1심 재판에 최소 1년 이상이 소요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5억 위안이 투자된 작품의 방영이 사실상 물 건너 갔다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다.
이 후 드라마 파청전 제작사측은 가오윈샹이 소유한 6382만위안의 재산에 대해 압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진다.
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