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은행 '유리천장' 사라진다...책임자급 승진자 절반·여성임원 10여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출입은행, 창사이래 첫 여성 임원 선임
시중은행 여성임원 3명→10명...은행연합회 5명중 2명

[서울=뉴스핌] 류태준 기자 = IBK기업은행은 책임자급 승진자 절반이 여성이고, 수출입은행은 창립 이래 첫 여성 임원을 선임했다. 보수적인 문화로 유명한 국책은행에 '여풍'을 불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의 여성 임원도 10여명으로 늘었다. 

IBK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본점 전경 [ 사진 = 각 사 ]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지난 15일 책임자급 승진자 335명 중 절반 가까운 165명을 여성으로 선임했다. 역대 최대치다. 책임자급 승진은 과장에서 부지점장급인 팀장, 팀장에서 지점장급인 부장으로의 승진을 포함한다. 1961년 은행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여성 지점장 15명이 한 번에 늘었다. 지난해 여성 지점장 13명 탄생에 이어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기업은행이 이른바 '인사 고과를 쌓을 수 있는' 보직을 성별 편견없이 배치해온 결과라는 해석이다. 시중은행은 은행의 양대 사업 중 하나인 기업금융을 남성에게 맡기고, 나머지 하나인 자산관리(WM)와 상품판매를 여성에게 담당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두 가지 업무를 성별과 관계 없이 골고루 경험할 수 있게 해 실적만으로 승부할 수 있게 했다.

기업은행은 앞서 국내 은행 최초로 여성 은행장을 선임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 취임한 권선주 전 행장은 만 3년 임기를 모두 채웠다. 이후 다른 은행에서도 잇따라 여성 임원이 탄생하는 ‘권선주 효과’를 일으키기도 하는 등 상징적인 경우로 꼽힌다.

이번 승진으로 장기적으로 여성 임원을 늘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차기 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는 인재풀을 넓혀 육성과 양성평등 실현에 힘을 실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성과와 실력을 바탕으로 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라며 "유리 천장은 없다는 원칙에 따라 검증된 실력 있는 여성들이 차세대 리더로 발탁된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도 1976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여성 임원(본부장)을 선임했다. 9일 김경자 심사평가단장을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차별없이 실력만으로 평가하는 방침이 정착됐다는 평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내부 공개모집을 통해 후보자를 받아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과정을 거쳐 김 본부장이 임명됐다”며 “전문성과 리더십을 두루 갖춘 인재를 남녀 차별없이 발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올해는 근무 연차 등 상황상 여성 임원을 선임하지는 못했지만, 곧 여성 임원이 탄생할 전망이다.

한편, 은행연합회도 이경희 홍보실장을 상무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김혜경 상무를 포함해 전체 임원 5명 중 40%인 2명을 여성이 차지했다.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 등 주요 시중은행은 정기인사에서 잇따라 여성 임원을 선임했다. 이에 따라 작년 3명에 불과했던 시중은행 여성 임원은 10여명으로 늘어났다. 특별히 우대하지 않더라도 성별에 따른 편견만 없으면 충분히 여성도 요직에 갈 수 있다는 뜻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권은 '남자가 할 일'과 '여자가 할 일'이 다르다는 편견이 있어 직급과 보직에 차별이 있던 곳"이라며 "앞으로 이런 편견이 점차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ngj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현재로선 개인 비위로 인한 사유로 전해졌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지난해 9월부터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올해 3월 새 청장에 정식 임명됐다.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업무 추진비와 갑질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청와대는 감찰 사유에 대해 '개인 비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5-22 22:45
사진
대전 허태정 51.4% 이장우 37.0%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를 14.4%p(포인트)차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20일 대전 18살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22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 허태정 51.4% vs 이장우 37.0%...오차범위 밖 14.4%p 대전시장 후보자 지지도 조사에서 허 후보는 51.4%로 과반을 넘었다. 이 후보 37.0%, 강희린 개혁신당 후보 2.5% 순이다. '없음' 응답자는 3.8%, '잘 모름'은 5.4%로 유보층은 9.2%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허 후보가 이 후보를 5개 선거구에서 모두 앞섰다. 동구 허 후보 57.3%·이 후보 33.4%, 중구 허 후보 57.8%·이 후보 34.3%, 서구 허 후보 48.2%·이 후보 37.6%, 유성구 허 후보 44.8%·이 후보 42.0%, 대덕구 허 후보 57.8%·이 후보 32.9%다. 연령별로는 70살 이상을 뺀 모든 연령대에서 허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특히 허 후보는 40대·50대·60대에서 큰 격차로 이 후보를 앞섰다. 18~29살 허 후보 45.7%·이 후보 31.8%, 30대 허 후보 42.9%·이 후보 40.1%, 40대 허 후보  58.0%·이 후보 28.6%, 50대 허 후보 63.6%·이 후보 32.0%, 60대 허 후보 52.5%·이 후보 43.5%, 70살 이상 허 후보 42.5%·이 후보 48.6%였다. 성별로는 남성 허 후보 48.4%·이 후보 40.7%, 여성 허 후보 54.4%·이 후보 33.3%로 모두 허 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허 후보 89.3%·이 후보 5.5%, 국민의힘 지지층 허 후보 6.5%이 후보  90.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허 후보 58.9%·이 후보 21.8%, 진보당 지지층 허 후보 50.6%·이 후보 30.0%, 개혁신당 지지층 허 후보 30.2%·이 후보 28.3%, 강 후보 28.4%였다. 적극 투표층은 허 후보 58.2%로 이 후보 36.7%를 크게 앞질렀다. ◆ 지방선거 '투표할 것' 85.9%... 적극 투표층 67.2%로 선거 '고관여 양상' 이번 지방선거 투표 의향과 관련해 대전시민 85.9%가 '투표하겠다'고 했다. '반드시 투표' 67.2%, '가급적 투표' 18.7%였다. 반면 '별로 투표할 생각 없음' 3.7%, '전혀 투표할 생각 없음' 9.6%였다. 권역별 투표 의향은 동구 83.5%, 중구 82.8%, 서구 88.3%, 유성구 84.5%, 대덕구 90.0%였다. 모든 권역에서 고르게 투표 의향층은 8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95.4%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살 이상은 91.6%, 50대 90.4%, 40대 89.5% 순이었다. 30대 79.3%, 18~29살 69.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8.2%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 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5-22 0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