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여론조사]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수사해야" 찬성 66.7% vs 반대 26.1%

기사입력 : 2019년01월17일 09:30

최종수정 : 2019년01월17일 09:30

리얼미터 여론조사, 찬성 66.7% vs 반대 26.1%
대구·경북, 60대 이상에서 '찬성' 여론이 우세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반대 많아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국민 10명중 6명 이상이 사법농단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를 구속수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일 양 전 원장 구속수사를 주제로 실시한 현안 여론조사 결과, '매우 찬성' 46.1%, '찬성하는 편' 20.6% 등으로 조사됐다. 구속수사에 찬성하는 의견이 모두 66.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우 반대' 13.8%, '반대하는 편' 12.3%로 부정적인 의견은 26.1%에 그쳤다.

대부분의 지역·연령·이념성향·정당 지지층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수거나 우세했다. 특히 광주·전라도 지역에서는 찬성 의견이 89.0%, 20대에서 85.5%, 진보층에서는 85.5%를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자층에서는 무려 96.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92.8%로 찬성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사진=리얼미터]

대구·경북과 60대 이상에서도 찬성여론이 높게 나왔다. 대구·경북에서는 찬성이 54.1%, 반대가 35.5%로 나타났고 60대 이상에서는 찬성이 50.5%, 반대가 40.5%로 조사됐다.

이외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찬성이 75.8%이고 반대가 20.8%였다. 부산·울산·경남과 대전·충청·세종, 경기·인천에서도 찬성 여론이 60%를 상회했다.

또 연령별로는 30대(76.8% vs 19.2%)와 40대(71.3% vs 20.7%), 50대(58.1% vs 36.7%)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지지층(74.1% vs 22.0%)과 무당층(63.6% vs 20.5%)에서도 찬성 여론이 대다수였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찬성 18.3% vs 반대 73.1%)과 보수층(44.1% vs 50.4%)에서는 반대 여론이 우세했다.

지난해 10월 초에 실시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수사방식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서도 구속수사에 대한 찬성 여론이 65.6%(반대 24.9%)으로 이번 조사와 비슷하게 집계된 바 있다

앞서 양 전 대법원장은 상고법원 설치를 위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 소송 △위안부 손해배상 소송 △옛 통합진보당 의원들의 지위 확인 소송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처분 사건 등 사법농단 전반에 걸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은 불구속 상태에서 지난 11일과 14일, 16일에 걸쳐 세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아 왔다.

이번 조사는 1월 16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591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5명이 응답을 완료해 8.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