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황소장' 출현의 신호탄?, 증권주가 예고하는 2019 중국 A주 흐름

기사입력 : 2019년01월16일 17:23

최종수정 : 2019년01월16일 17:23

중국 증권주 지난 10월 이후 뚜렷한 상승세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A주 시장의 증권 종목들이 당국의 증시 부양책에 최근 강세를 보이며 올해 중국 증시를 주도하는 유망주로 부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증권주의 상승세는 강세장 출현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홍콩 매체 SCMP에 따르면, 중국 증시에 상장된 23개 증권사들의 주가는 지난 10월 이후 37% 상승했다. 또 올해 대형주로 구성된 CSI 300 지수 종목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10개 종목 중 4개 업체가 증권 종목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증권주 주가 추이[그래픽=SCMP]

이 같은 증권주의 강세는 시진핑 주석이 지난해 발표한 최첨단 기술 기업 전용 주식거래시장인 '과창판(科創板, 커촹판)' 출범과 증시 유동성 공급 확대를 예고한 당국의 조치 등 다양한 호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둥우(東吳)증권은 “증권주의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 증시 거래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브로커리지(Brokerage 증권 위탁매매업) 업무에서 수익성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팡싱하이(方星海)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부주석은 최근 “신규 상장주의 첫 거래일 상한가 기록에 따른 거래 정지에 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며 증권 관련 규제 완화를 시사했다.

팡 부주석의 발언은 침체된 중국 증시를 활성화하겠다는 당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면서 최근 증권주의 강세를 이끌어 냈다.

더불어 중국 외환관리국이 지난 14일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QFII) 투자 한도를 기존 2배 규모인 연간 3000억 달러로 확대시킨다는 조치도 증권주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는 “증권주의 뚜렷한 상승세는 향후 증시 추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한편, 증시 전반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확산시킨다”고 분석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