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미세먼지 공습] 최악의 공기질…17일 또 몰려온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15일 09:45

최종수정 : 2019년01월15일 11:24

수도권‧충청권 평소보다 무려 7배 높아
오후부터 찬바람…미세먼지 농도 낮아져
17일 따뜻해지며 미세먼지 또 찾아올 듯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고농도 미세먼지가 연초부터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사상 최초로 3일 연속 시행되고 있다. 눈앞이 보이지 않는 초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언제쯤 상황이 나아질 지 불안이 커지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수도권에 사흘 연속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내려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65㎍/m로 매우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019.01.15 leehs@newspim.com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은 '매우 나쁨'이며, 그 밖의 권역은 '나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 지역은 140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평소보다 농도가 7배가량이나 높다. 

기상청은 대기 정체로 인해 한반도에 짙은 미세먼지가 머물고 있다고 설명한다. 15일 오전에는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오후부터 차츰 풀릴 전망이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해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중부 지역부터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6일에는 기온이 영하 10℃ 안팎으로 뚝 떨어지는 한파가 찾아오며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오후부터 비교적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고, 17일부터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 낮 최고기온이 4℃ 등으로 오르면서 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 기상청은 “어린이·노인·폐질환 및 심장질환자 등은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일반인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줄여야 한다”며 “외출 시 황사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의 시민들이 심한 미세먼지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걷고 있다. 현재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낮부터 강한 바람으로 미세먼지가 흩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9.01.15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번 미세먼지는 중국 본토는 물론 바다 건너 일본에도 영향을 줄 정도로 여파가 컸다. 중국 내륙은 15일 오전 9시 AQI(공기질지수) 기준으로 슈창이 400 이상, 카이펑도 300대 등 '위험' 수준을 보였다. 일본 역시 도쿄 일부 지역의 AQI가 100을 넘으며 '나쁨' 수준을 보였다. 일본은 중국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도 여간해서는 AQI가 50을 넘지 않는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