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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마두로 퇴진' 주장 국회의장 한 때 억류

기사입력 : 2019년01월14일 09:35

최종수정 : 2019년01월14일 09:36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35)이 국가정보원(SEBIN)들에 의해 13일(현지시간) 한때 억류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다음 날 보도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과이도 의장은 카라카스에서 해안도시 카라발레다로 이동하던 중 고속도로에서 정보원들에게 제지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요원들은 과이도 의장을 차에서 끌어내 억류했으며, 의장은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풀려났다.

구금 소식이 나온 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과이도 의장의 "임의 구금"을 규탄하며 "보안군에 베네수엘라 헌법과 국민의 권리를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적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어 "미국과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해온 과이도 의장은 앞서 지난 11일 임시 대통령을 자처했으며, 이에 일부 정부 관계자들이 그를 반역(treason) 혐의로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이도 의장은 당시 카라카스 동부 지역에서 열린 마두로 대통령 취임 반대 시위에도 참석해 연설했다. 블룸버그는 11일 열린 시위를 두고, 하이퍼인플레이션(초인플레이션)과 만성적인 물자 결핍, 치솟는 범죄율에 항의해 수십만의 시민이 거리를 점령했던 2017년 시위 이후 베네수엘라에서 열린 첫 대규모 정치 시위라고 평가했다.

과이도 의장은 오는 23일 전국적인 시위에도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1월 23일은 1958년 마르코스 페레스 히메네스 군사 독재 정권이 무너진 날이다.

현편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10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과 중남미 국가들로부터 베네수엘라에 경제적 혼란을 포함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초래했다는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35)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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