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CES 2019] "삼성·LG 못지 않다"...네이버 '생활환경지능'에 잇단 호평

기사입력 : 2019년01월10일 14:33

최종수정 : 2019년01월10일 14:33

CES 첫 참가, 기술력 현지 호평 이어져
생활환경지능 중심 친환경 기술 대거 공개
올해가 ‘기술 플랫폼’ 도약 원년, 투자 강화

[라스베이거스(미국), 서울=뉴스핌] 백진엽·정광연 기자 = "CES 첫 참가라기에 호기심으로 와봤는데 생각보다 기술 수준이 높아 놀랐다. 착실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글로벌 무대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만큼 올해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

네이버 CES 2019 부스 전경. [사진=백진엽 기자]

창사 20년만에 처음으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 참가한 네이버(대표 한성숙)에 대한 현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시간 9일, 네이버 부스를 방문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나 LG 등 국내 대기업과 비교할만한 수준”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네이버는 CES에서 로보틱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이른바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이 집약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상용화 이후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방문객들의 관심도 뜨겁다.

생활환경지능은 2017년 한 대표 취임 이후 네이버가 도전하고 있는 ‘기술 플랫폼’의 철학이자 비전이다. 기술로 사람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다. CES에서 처음으로 실물이 공개된 로봇팔 ‘AMBIDEX’가 대표적이다.

세계 최초로 5G 초저지연기술을 적용, 클라우드 기반 정밀 제어가 가능한 AMBIDEX는 사람이 직접 뛰어들기 힘든 위험지역이나 어려운 작업을 대신할 수 있다.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가이드 로봇 ‘어라운드G’도 자율주행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국내외 대기업과의 협력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AMBIDEX는 글로벌 기업 퀄컴과의 기술 협력의 결과물이며 LG전자의 '클로이 안내로봇(CLOi GuideBot)'에는 네이버의 정밀 위치·이동 통합기술플랫폼 'xDM(eXtended Definition & Dimension Map)'을 적용해 로봇주행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CES를 기점으로 기술 플랫폼 도약에 속도를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2017년, 한 대표가 “기술 플랫폼 도약을 위해 5년간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네이버는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중이다.

2017년부터 2018년 2분기까지 4000억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했고 올해 추가적으로 6000억원을 집중시킨다. 3년에 걸쳐 1조원에 가까운 금액이 기술 투자에 투입되는 셈이다.

기술 플랫폼은 네이버의 미래이기도 하다. 네이버는 여전히 3조원 이상의 매출을 광고(비즈니스·IT 플랫폼)에서 기록하고 있지만 포털사업의 축소와 광고시장의 위축 등으로 지속 성장을 장담하기 어렵다.

반면, 올해 전 세계적인 5G 상용화를 기반으로 본격화될 첨단기술 시장은 이제 시작이다. 네이버가 야심차게 AMBIDEX를 공개한 로봇시장만 해도 오는 2020년 1880억달러(210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IDC 조사 기준). 네이버가 기술 플랫폼에 역량을 집중하는 이유다.

CES 현장을 찾은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의 지속적인 투자가 몇년후 어떤 미래를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며 “창사 20주년인데, 지금 오늘이 역사에 어떤날로 기록될지 궁금하다. 앞으로도 기술 플랫폼에 투자하고 그 기술을 현실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