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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모ㆍ디에이테크, SKT-Zoox와 MOU 체결.. 한국형 자율주행 선도

기사입력 : 2019년01월10일 11:38

최종수정 : 2019년01월10일 13:18

에스모, 캘리포니아 유일 일반 승객 허가..
한국형 자율. 최고 기술력 인증 美 죽스와 자율주행 선도
자회사 및 국내외 주요기업과 5G 자율주행 공동 개발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에스모(대표이사 김정훈)가 미국에서 유니콘으로 평가받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죽스(Zoox)와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에스모는 자회사 디에이테크놀로지가 SK텔레콤 및 죽스와 함께 자율주행 투자∙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3자간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9일(현지 시각) 미국 죽스(Zoox) 본사에서 김정훈 에스모 대표이사, 이현철 디에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박진효 SK 텔레콤 ICT기술원장, 존 포스터 죽스 CFO(왼쪽부터)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에스모]

이번 협약에 따라 에스모는 디에이테크놀로지와 공동으로 미국 3대 기업이자 글로벌 '빅5' 자율주행 기업인 죽스(ZOOX)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죽스는 자율주행 기술 및 고도화, 디에이테크놀로지와 SK텔레콤이 함께 국내에서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에스모와 디에이테크놀로지는 향후 국내에서 △ 교통약자의 편익증진을 위한 자율주행 케어링(Caring) 서비스 △ 자율주행이 적용된 보안•관제 서비스 △자율주행 로봇 택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와이어링 하네스 전문기업인 에스모는 자율주행 분야 시장에 대한 기술개발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 엔디엠(NDM)은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음성인식기술을 개발해온 미국 스타트업 아폴로와 협력해 국내 시장을 위한 한국어판 아폴로를 개발 중에 있다.

최근 국내 제주도를 시작으로 세종시, 배곧신도시 등 지자체 3곳에서 자율주행차 실증 주행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자율주행 관련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014년 실리콘 밸리에 설립된 죽스는 2020년 온디맨드 방식 자율주행 택시 상용화를 목표로 자율주행∙전기자동차∙자동차 호출 서비스 등 3가지 영역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말 미국 캘리포니아주로부터 최초이자 유일하게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에 일반인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허가를 받기도 했다. 현재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미국항공우주국(NASA) 등 출신의 600여명의 연구원 및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기업가치 32억달러(약 3조 6000억원)로 평가받는 모빌리티 전문회사다.

에스모측은 “자회사 디에이테크놀로지와 함께 SK텔레콤-죽스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관련 확고한 기술 경쟁 우위를 창출하는 한편,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을 위한 국내 실증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에스모 관계사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분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 이라 밝혔다.

 

hankook6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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