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7일부터 2월 1일까지 도내 출신 대학생 기숙사인 남명학사 서울관과 창원관의 올해 입사생 모집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2018년 개관한 남명학사 서울관의 선발인원은 400명으로 신입생 30%(예체능계열 3% 별도 배정), 재학생 70%를 선발할 예정이다.
남명학사 창원관[사진=경남도]2019.16. |
지원자격은 보호자가 도내에서 계속해서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소재 대학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남명학사 창원관은 선발인원이 348명으로 보호자 또는 학생이 도내 주민등록을 두고 도내 소재하는 대학에 입학했거나 재학 중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남명학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가능하며, 관련 구비 서류는 입사 신청한 남명학사로 2월 1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입사생은 학업성적과 생활정도를 고려해 선발하며, 국가유공자 자녀, 기초생활보장수급가정, 장애인 가정, 다자녀 가구의 경우는 가점이 부여된다.
신입생의 경우에는 대학지원 수험표를 제출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합격자는 2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남명학사 서울관과 창원관의 이용료는 입사비 5만 원과 기숙사비 월 15만 원이며, 하루 세끼 식사를 포함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제공한다. 학생들의 등교 편의를 위해 서울관은 지하철 수서역까지, 창원관은 해당 대학교까지 셔틀버스 운행을 지원한다.
남명학사 서울관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에 SRT수서역 인근에 위치하고 4480㎡(1355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기숙사, 도서관, 정독실, 체력단련장, 세탁실, 공동 휴계․취사실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기숙사는 2층부터 5층까지 4개 층에 총 200실(2인 1실)이 마련돼 있으며, 책상, 침대, 옷장, 에어컨 등이 구비되어 있다. 특히 화장실과 샤워실을 각각 분리 설치해 2인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발코니도 설치했다.
창원시 의창구에 소재한 남명학사 창원관(구, 경남학숙)은 지난 98년 3월 개관해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에 348명(남132, 여216)의 수용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6년에 도비 20억 원을 투입하여 숙실, 컴퓨터실, 독서실 등을 전면적으로 리모델링해 면학환경을 크게 개선했으며, 식당을 새롭게 단장하고 공동취사실과 체력단력실을 설치하여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차석호 경남도 교육정책과장은 “도내 대학과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도민 자녀들이 주거비 부담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과 창원 팔용동에 도민자녀를 위한 남명학사를 조성했다”며, “거주를 원하는 학생들은 입사생 모집 기간 동안 빠짐없이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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