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대통령 취임한 '브라질 트럼프' 보우소나루 "부패척결·경제재건" 약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브라질리아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1일(현지시간) 제38대 브라질 대통령으로 취임한 극우 성향의 사회자유당(PSL) 소속 자이르 보우소나루(63)가 부패·범죄와 맞서 싸우고 경제 관리 부실을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신임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신임 대통령은 이날 취임 연설에서 "사회주의,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비대한 국가정부로부터 해방되기 시작하는 날"이라며 민주주의적 규범을 준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육군 대위 출신인 보우소나루는 1964-1985년 군 독재정권을 과거 공개적으로 옹호한 바 있는데, 언론과 정치계에서 이에 반발하자 나온 발언이 아니냐란 관측이 나온다. 

1990년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된 후 7차례 연임한 보우소나루 신임 대통령은 지난 10월 대선에서 승리했다. 좌파정권이 통치한지 15년 만에 극우정권이 출범한 것이다. 2014년부터 들춰진 부정부패에 대한 분노와 높은 살인범죄에 대한 공포,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등 개혁을 원하는 브라질 국민들의 마음이 이번 대선에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그의 지지자들은 신임 대통령이 국가의 부정부패와 범죄를 척결하겠다는 야심찬 약속을 지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원자재 붐이 무너지며 최악의 경기 침체로 이어진 브라질의 경제를 회복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경제 측면에서 해외시장을 개방하고 재정적자를 줄여 경제 성장의 길로 브라질을 인도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또, 정책 방향을 개발도상 동맹국들에서 서방국가들의 것으로 전향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어젠다를 뒤쫓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텔아이브에 위치한 이스라엘 주재 브라질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에 있어 전통적으로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해온 브라질의 외교적 방향을 이스라엘 지지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예루살렘으로 대사관을 이전한 바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미국은 당신과 함께한다"며 보우소나루의 대통령 취임을 축하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닮은 점들은 직설적인 발언과 총기 소유 지지다. 그는 과거 여성, 동성애, 소수 인종에 대한 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그는 총기 규제도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투자자들은 보우소나루의 자유시장 정책이 브라질의 경제를 회복시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인권 단체들은 총기 규제를 완화해 범죄율을 높힐까 우려하고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비대해진 정부 덩치도 줄일 예정이다. 그는 취임식 전날 밤 레코드TV와 한 인터뷰에서 브라질의 악명 높은 관료주의를 맹비난하며 민간 기업을 압박하는 소위 "브라질 비용"을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브라질 전역에는 수백 개의 관료기구가 있고, 규제기관도 있다. 우리는 그 난장판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출범한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례를 따라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탈퇴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아마존에 수력발전 댐을 건설하고 원주민들의 보호구역에 채광을 개방하겠다는 계획이 있어 환경단체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