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올해 첫 버스투어 진행..접수기간은 1월 3~4일
1~3월 동안 총 8회 운영할 예정..4월부터 버스투어 확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114년 동안 닫혀있던 용산 미군기지내 주요 장소를 버스로 둘러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용산기지 버스투어'는 이달부터 3월까지 총 8차례 운영된다. 올해 첫 버스투어는 오는 17일 진행된다.
오는 17일 진행되는 버스투어에 참가하려면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용산문화원 홈페이지에서 '2019년도 용산기지 버스투어'를 신청해야 한다.
버스투어에서는 용산갤러리 관람 후 용산기지 내 주요 거점에서 하차해 역사·문화적 장소를 둘러볼 계획이다. 앞으로 공원 조성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내는 시간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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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기지 버스투어 노선 [자료=국토교통부] |
투어가 시작된 지난해에는 국무총리, 국토부장관, 서울시장, 국회의원, 유홍준 전(前)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주요인사와 일반 국민 330명이 총 6차례에 걸쳐 참여했다.
당시 나온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올해도 버스투어가 지속적으로 시행된다. 투어 날짜는 이달 17일과 25일, 오는 2월 14일, 2월 22일, 3월 8일, 3월 15일, 3월 22일, 3월 29일로 총 8회다.
참가신청은 용산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접수를 받는다. 이후 추첨을 거쳐 투어 참가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4월 이후엔 보다 많은 국민들이 용산기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미군 측, 서울시, 용산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