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최고위원회의서 "그런 뜻으로 말씀드린 건 아냐...죄송하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장애인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데 대해 "제가 부적절한 표현을 해서 장애인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그런 뜻으로 말씀드린 건 아닌데 결과적으로 장애인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 및 임명장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8.12.28 kilroy023@newspim.com |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8일 열린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에서 "정치권에서 말하는 걸 보면 저게 정상인처럼 비쳐도 정신 장애인들이 많다”며 "이 사람들까지 포용하긴 힘들 거라 생각한다"고 장애인 비하로 느껴지는 발언을 했다.
이와 관련 비판이 일자 같은 날 저녁 자신의 SNS를 통해 "장애인 여러분을 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으나,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깊은 유감을 표하며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문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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