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CJ프레시웨이 '오렌지 배추' 계약 재배.. "농가 활력 불어넣는다"

기사입력 : 2018년12월26일 10:49

최종수정 : 2018년12월26일 10:49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CJ프레시웨이가 신(新)품종 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제주도 성산일출봉농협과 손잡고 올해 처음으로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에서 개발한 CJ브리딩의 신규 종자 품종인 오렌지 배추(품종명·더韓1호)에 대한 계약재배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약 1만제곱미터에서 재배된 오렌지 배추는 약 75톤 규모로 이번 달 하순부터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배춧속이 오렌지와 같은 샛노란 색을 띠는 오렌지 배추는 일반 배추에 비해 항산화 성분인 프로라이코펜이 다량 함유됐고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 한랭성 작물인 일반 배추와 달리 사계절 재배가 가능하고 고품질의 농산물로 평가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에 수확한 오렌지 배추를 얼갈이·겉절이용으로 일반 외식업체에 공급하는 한편, 마트 등 일반 소비자가 구입할 수 있는 B2C 경로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농산팀 관계자는 "부가가치가 높은 신품종 농산물을 발굴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농가의 소득 창출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는 판로 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5년 처음으로 계약재배를 시작한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전국 11개 지역, 1000여 농가와 손잡고 축구장 2500개(1800Ha)에 달하는 면적에서 계약재배를 실시해 4만여톤의 국내 농산물을 구매했다.

CJ프레시웨이와 계약재배 중인 오렌지배추 농가의 모습.[사진=CJ프레시웨이]

 

hj0308@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