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뉴욕 연은 총재 “연준, 내년 금리 인상 견해 재고할 수 있어”

기사입력 : 2018년12월22일 00:37

최종수정 : 2018년12월22일 00: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융시장의 기대보다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조로 놀란 시장 달래기에 나섰다. 연준이 내년 금리 인상에 대한 견해를 다시 생각할 수 있다며 정책 기조 변경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윌리엄스 총재는 21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제가 더 둔화할 수도 있다는 전망에 대한 위험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지표와 심리, 시장 영향이 가리키는 대로 통화정책에 대한 견해를 변경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내년에 우리가 할 것은 경제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재평가하고 시장뿐만이 아니라 우리와 이야기하는 모두의 말을 듣고 모든 지표를 들여다보고 우리의 견해를 재평가할 준비를 하고 이것을 다시 평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윌리엄스 총재는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둔화하더라도 일자리 증가세는 탄탄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같은 반응은 지난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금융시장의 반응과 우려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25~2.50%로 인상한 연준은 내년 경기 둔화 가능성과 물가 상승 둔화에도 기존의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했다. ‘다소’(some) 추가적인 점진적 금리 인상이라는 표현은 시장을 안심시키기에 부족했고 내년 2차례 금리 인상 전망도 시장을 불안하게 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내년 통화정책과 관련해 다른 선택지를 열어두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지표 의존성을 강조하면서 2019년 지표가 뒷받침해주지 않으면 연준이 정책을 변경할 수 있다고만 언급했다.

당초 연준이 온건한 기조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 금융시장은 충격에 휩싸였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20~21일 80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연준이 미국 경제를 침체로 몰고 갈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했다.

이날 윌리엄스 총재는 “우리는 대차대조표 정상화 계획을 변경하는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내가 말했듯이 우리는 새해로 가면서 눈을 크게 뜨고 지표를 읽을 것이며 경제 전망을 재평가하고 옳은 정책 결정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윌리엄스 총재는 “현재와 내년 사이 상황은 변할 수 있다”면서 “2번 금리 인상과 같은 것은 정말 강한 경제가 지속할 때 말이 되지만 우리는 지표에 의존하며 우리는 전망의 변화에 따라 우리의 견해를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