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에어부산의 일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36.5 대 1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18~19일 이틀간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36.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어부산의 A321neoLR 조감도. [사진=에어부산] |
일반 청약 배정 104만 1400주에 대해 총 3798만 790주의 청약 신청이 들어왔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684억원이다. 일반적으로 공모 첫째 날 청약 경쟁률이 1 대 1을 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에어부산은 첫날 이를 넘어섰다.
앞서 에어부산은 지난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23.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희망밴드 내 가격인 36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된 바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내년 신규 기재(A321 NEO LR) 도입과 추후 자체 격납고 보유, 훈련시설 마련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신규 기재 도입을 통해 현재보다 운항거리가 긴 중장거리 노선에 본격 취항을 확대하며 성장해나갈 방침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주관사에 따르면 일반 청약자 중 부‧울‧경 지역이 약 30%를 차지, 일반 공모주 청약 중 지역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오는 21일 납입을 거쳐 오는 2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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