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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화문 연가' 명장면&명곡 TOP6는?…감성 충전 포인트 주목

기사입력 : 2018년12월19일 08:46

최종수정 : 2018년12월19일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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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영훈 작곡가 명곡을 토대로 완성된 주크박스 뮤지컬
2019년 1월20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감동과 힐링이 묻어나는 작품 속 명장면&명곡 TOP6를 공개했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제작 CJ ENM)는 음악의 힘을 되새기게 하는 故이영훈 작곡가의 명곡을 토대로 음악과 어우러진 따뜻한 감동 스토리를 더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뮤지컬의 주요 관람층인 20~30대 관객들은 물론, 중장년층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감성충전' 키워드와 함께 포인트 TOP6를 공개한다.

◆ #소녀 #사생대회 #첫사랑

뮤지컬 '광화문 연가' 공연 장면 [사진=CJ ENM]

첫 번째 포인트는 '중년 명우'가 시간여행 안내자 '월하'의 안내로 젊은 시절 자신을 만나며 풋풋하고 순수했던 첫사랑의 설렘을 주는 장면으로, 넘버 '소녀'가 선정됐다. "내 곁에만 머물러요. 떠나면 안돼요"라는 첫 소절이 흘러나오면 객석에서 작은 탄성이 터져나온다.

1984년 어느 봄날, 덕수궁 사생대회에서 '젊은 명우'와 '젊은 수아'가 처음 만나 이야기를 하고, 죽음을 앞둔 '중년 명우'의 눈에 마술처럼 펼쳐지는 생기 넘치는 젊은 날의 모습이 그때 그 시절을 더욱 애틋하게 만든다. 몇 해 전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응답하라 1998'에 삽입돼 리메이크 곡으로 젊은 세대에게도 익숙해 모든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곡이다.

◆ #애수 #오케스트라 #서프라이즈 #등장

뮤지컬 '광화문 연가' 공연 장면 [사진=CJ ENM]

'월하'와 시간여행자 '그대들', 빼어난 가창력과 춤도 완벽한 '갓상블' 앙상블 배우들이 함께 '애수'를 부르는 장면이 두 번째로 선정됐다. 달빛 아래 어르신 '월하'의 메인 테마곡으로 꼽히는 '애수'는 레트로 스윙 풍의 세련되고 리드미컬한 멜로디로 한국 팝 발라드의 모더니즘을 만들어낸 곡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브라스 악기 편성의 재즈컬한 리듬으로 시작해 무대 한켠 '월하'가 몽환적이고 판타지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드라마틱한 무대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무대 아래 숨어있던 오케스트라 피트를 무대와 동일선상으로 깜짝 등장시켜 이색적인 작품 연출을 선보여 관객들의 눈길을 끈다.

◆ #붉은_노을 #군대 #커튼콜

뮤지컬 '광화문 연가' 공연 장면 [사진=CJ ENM]

세 번째로 뽑힌 장면은 '붉은 노을'과 함께하는 시위 장면이다. 故이영훈 작곡가의 곡 중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가장 많은 이들이 알고 있고, 뮤지컬 '광화문 연가' 넘버 속에서 가장 유명한 곡으로, 철 없던 '젊은 명우'가 군대에 가며 첫사랑 수아와 헤어지는 모습을 담는다. 360도로 돌아가는 무빙 플로어 위에 세워진 커다란 계단 구조물과 색색깔의 조명을 활용해 공간을 나눠, 배우들이 펼치는 드라마에 현실감을 더한다.

또 '붉은 노을'은 공연 종료 후 커튼콜에서 한번 더 만날 수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어지는 '광화문 연가'만의 독보적인 커튼콜로, 전 관객이 기립해 리릭스틱을 흔들며 떼창으로 '붉은 노을'을 부르는 모습은 마치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한다.

◆ #그녀의_웃음소리뿐 #이대로_떠나야만_하는가 #1막끝

뮤지컬 '광화문 연가' 공연 장면 [사진=CJ ENM]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1막 마지막을 '그녀의 웃음 소리뿐'으로 웅장하고 임팩트 있게 마무리하는 씬이 네 번째로 선정됐다. 그때 그 시절 가슴 아픈 청춘들의 기억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해내며 관객들을 몰입시키는 장면이다.

굳게 닫힌 방패 문을 사이에 두고 대립하는 '젊은 명우'와 '젊은 수아'의 엇갈리는 운명은 '월하'의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는 노래와 어우러져 애절함을 더한다.

◆ #가로수_그늘_아래서면 #라일락 #재회

뮤지컬 '광화문 연가' 공연 장면 [사진=CJ ENM]

다섯 번째로 선정된 장면은 '중년 명우'가 수아를 오랜 세월 후에 재회한 후, 노래를 작곡하는 씬이다. 옛사랑을 추억하는 '명우'와 '수아'가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을 함께 부르며, 아름다운 라일락 꽃이 스크린 영상으로 흩날려 찬란했던 둘의 과거처럼 아련한 감정이 밀려온다.

"음악 그 자체의 페이소스는 살리면서 캐릭터들의 감정 전달을 극대화하고자 했다"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김성수 음악감독의 말처럼 탁월한 멜로디와 서정적인 감성을 극대화 시킨 편곡이 돋보인다. 또 감각적인 조명과 영상 효과까지 더해져 찬란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느끼게 한다.

◆ #옛사랑 #첫눈 #한강 #끝사랑

뮤지컬 '광화문 연가' 공연 장면 [사진=CJ ENM]

마지막은 '중년 명우'와 '시영'의 이야기를 담는다. '월하'가 안내하는 시간여행의 마지막 즈음, 한강을 찾은 '명우'와 '시영'이 지난 날을 되새기며 첫눈을 맞는데, 전주부터 심금을 울리는 넘버 '옛사랑'과 함께 하얗게 흩날리는 눈발이 가득 차며 극을 완벽하게 마무리한다.

실제로 이영훈 작곡가가 가장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다는 이 곡은 "어쩌다가 이 곡의 가사를 쓰고 난 후, 더는 쓸 말이 없었다. 아니, '하고 싶은 말이 없었다'가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이 곡 이후에 쓴 내 노래의 가사들은 모두 별첨 정도일 뿐"이라고 표현할 만큼 애정을 담은 곡이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중년 명우' 역은 안재욱, 이건명, 강필석, '월하' 역은 구원영, 김호영, 이석훈, '젊은 명우' 역은 정욱진, 이찬동(브로맨스), '중년 수아' 역은 이은율, 임강희, '젊은 수아' 역은 린지(임민지), 이봄소리, '시영' 역은 정연, 장은아, '중곤' 역은 오석원이 맡는다. 2019년 1월20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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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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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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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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