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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신작 10종 등 '물량공세'로 글로벌 공략

기사입력 : 2018년12월12일 13:27

최종수정 : 2018년12월12일 13:27

12일 미디어간담회 개최...모바일 6종 내년 출시
"사모펀드 투자금 1250억 신작 개발 및 글로벌 서비스에 투입"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라인게임즈가 최근 유치한 1250억원을 내년 신작 출시와 글로벌 서비스에 쏟아붓는다. 내년 출시를 확정지은 신작은 6종이다. 그 다음해엔 4종 이상의 신작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게임사가 쉽게 진출하지 않는 콘솔 플랫폼도 계획에 포함됐다. 지난 8월 넥스트플로어와 합병 후 재정비 작업을 마치고 실탄까지 확보한 라인게임즈는 내년부터 본격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는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서울 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신작 라인업 10종을 공개했다.

김민규 대표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최근 유치한 대규모 투자금을 신작 출시 및 글로벌 서비스에 투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오늘 공개한 신작 중 상당수를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할 생각"이라면서 "최근 유치한 투자금은 현재 개발 중인 게임들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10월 외국계 사모투자펀드 '앵커에퀴티파트너스(Anchor Equity Partners)'로부터 1250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당시 앵커에퀴티파트너스는 라인게임즈 지분 27.55%를 확보했다.

당시 회사측은 "투자금은 향후 선보일 신작 프로젝트들에 대한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멀티플랫폼화' 구상도 밝혔다. PC 및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과 콘솔 플랫폼이 계획에 포함됐다. 모바일 게임 유저 비중이 높은 국내 시장 트렌드에 따라 '모바일 원트랙'이나 '모바일·PC 투트랙' 전략이 대부분인 국내 게임업계에선 이례적인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김 대표는 "플랫폼 다변화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따로 없다. 다만,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야한다는 점에 집중했다"면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려면 장르와 플랫폼은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뛰어난 조작성과 넓은 화면 등 PC와 콘솔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이것도 해야된다고 생각했다"고 멀티플랫폼 전략의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기업공개(IPO) 관련 논의는 내부적으로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대표는 "현재 내부에서 진행 중인 IPO 관련 논의는 없다"면서 "(IPO를) 할 수 있게 되는 상황이 오면 열심히 준비할 것이고 그 전까진 최선을 다해 게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라인게임즈는 10종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중 6종은 모바일 신작으로, △엑소스 히어로즈(개발사 우주) △슈퍼스트링(개발사 팩토리얼게임즈) △다크서머너즈(개발사 스케인글로브) △레이브닉스 더 카드마스터(개발사 우주) △어드벤처 인 위즈빌(개발사 이노에이지) △프로젝트 PK(개발사 락스퀘어) 등이다. 내년에 모두 출시한다.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과 PC 및 콘솔 플랫폼 기반 신작도 2020년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모바일 일변도의 단조로운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멀티플랫폼 기반의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과 '프로젝트NL'은 모바일과 스팀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멀티플랫폼 기반 타이틀로 개발 중이다. 아울러 '베리드 스타즈'는 콘솔 플랫폼 기반으로, '프로젝트NM'은 PC 타이틀로 개발 중이다. 모두 2020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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