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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종구 “조선업 자금공급실적, 은행 경영평가체계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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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경쟁력 강화 하루아침에 안돼…모두 노력해야"

[고성=뉴스핌] 김진호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수년간 업황 부진에 시달리는 조선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책·시중은행 등 금융기관과 조선업계 그리고 금융당국이 혼연일체(渾然一體) 된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일 경남 고성 이케이중공업에서 진행된 '현장간담회'서 모두발언하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김진호 기자]

최 위원장은 10일 경남 고성 이케이중공업에서 개최된 ‘조선업 현장간담회’에서 “조선업과 같은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단기적 금융지원만으로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조선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글로벌 발주량 증가에 따라 국내 조선사 수주 비중이 증가하고 있지만, 무역분쟁에 따른 교역감소와 경쟁국 추격 등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업체가 실질적인 업황 회복을 체감하기까지의 힘겨운 보릿고개를 넘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최 위원장은 “정책금융기관의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유도하겠다”며 “당장 내년부터 조선업과 자동차업 등 주력산업에 대한 자금공급실적을 경영평가체계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산업에 대한 적극적 자금공급 독려를 위해 지원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경영평가의 손익산출에서 제외하는 한편 보증제공 및 만기연장 업무처리 등에 있어 정책금융 담당자의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이를 면책하는 방향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민간금융권의 역할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RG 발급이나 제작금융 등에서 애로가 없는지 전수조사를 통해 파악하겠다”며 “점검 결과를 통해 시중은행 및 자본시장 플레이어들이 조선업 자금공급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월에 발표된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관련해선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업체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분야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적시에 지원하겠다”며 “금융지원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도 정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이러한 금융지원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조선업계의 자구적 노력도 당부했다.

그는 “기술·설계·건조 등의 분야에서 중장기적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업계의 자체적인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정부는 재정·R&D·우수인력 양성 등을 통해 업계의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생산설비 스마트화 등 경쟁력 강화, 신사업 진출 등 사업구조 재편 과정에서 자금을 필요로 하는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 업체에 대해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조선업 관계자들은 중소 조선사 및 기자재 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달리 금융권은 아직 우리 조선업계에 대한 여신규제를 풀고 있지 않다"며 "특히 시중은행의 소극적인 태도로 업계는 정책금융에만 기댈 수 밖에 없어 힘들다"고 토로했다.

서동칠 하이에어코리아 대표 역시 "조선업종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은행과 거래에 필요한 신용등급이 떨어진다"며 "옥석을 가려 지원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다시 한번 금융권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현재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가 중소 조선사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업종을 보지 않고 개별기업의 미래를 보고 정책금융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처럼 조선업이 살아나고 있는 호기인 만큼 때를 놓치지 않도록 금융지원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당국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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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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