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사업자 2일부터 복권판매 개시
8일 7시45분 MBC서 첫 추첨방송 예정
연금복권도 MBC드라마 7시30분 추첨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로또복권 추첨방송이 이번주 토요일부터 SBS에서 MBC로 변경된다. 연금복권 추첨도 매주 수요일 7시30분 MBC에서 방송된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위원장 김용진 제2차관)와 ㈜동행복권(대표 조형섭)은 2일 제4기 복권사업을 개시하고 복권판매를 시작했다. 제4기 복권사업은 오는 2023년 말까지 약 5년 1개월간 진행된다.
이날 판매액은 21억 9920만 5000원으로 인터넷 판매액은 전체의 1.84%에 해당하는 4053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로또복권 자료사진 [사진=뉴스핌DB] |
복권위원회는 국민들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복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제4기 복권수탁사업자로 선정된 동행복권과 함께 지난 7개월간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제4기 복권사업에서 새롭게 선보인 복권서비스는 로또복권의 인터넷판매와 전자복권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했다.
기존 복권판매점에서 판매되던 로또복권의 일부(전년도 로또복권 매출액의 5%)를 인터넷으로 판매함으로써 소비자의 복권구매 편의성을 제고했다. 인터넷 판매는 동행복권 홈페이지(www.dhlottery.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만, 복권구매의 편의성이 과도한 복권몰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감안해 모바일 구매는 할 수 없고, PC에서 계좌이체를 통한 예치금 충전 방식으로만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자복권시스템의 보안을 강화함으로써 시스템의 신뢰도를 크게 증대했다.
사업자 변경과 함께 추첨방송사와 방송시각도 각각 변경됐다.
로또복권 추첨방송은 기존 SBS(토요일 저녁 8:40)에서 MBC(토요일 저녁 8:45)로 변경된다. 연금복권 추첨방송도 SBS플러스(수요일 저녁 7:40)에서 MBC드라마(수요일 저녁 7:30)로 변경된다.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새로운 복권서비스가 복권소비자의 구매 편의성과 복권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