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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롯데 신임 감독의 취임메시지 "도전하는 27명 아기곰으로 시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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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프로야구 구단 롯데 자이언츠 사령탑으로 공식 취임한 양상문 신임 감독이 틀에 박힌 취임사가 아닌 영상으로 선수단과 팬들에게 자신의 포부와 메시지를 전했다.  

양 감독은 26일 부산 사직구장 4층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팀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영상을 틀었다. 어미곰과 아기곰이 눈 쌓인 절벽을 오르는 영상으로, 몇 번이고 미끄러지던 아기곰이 끝내 고지에 오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창락 사장과 이윤원 단장 등 프런트와 코치진,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양상문 감독에게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과 모자를 전달했다.

영상이 끝난 뒤 양 감독은 “어미곰의 위치는 내가 지켜보고 있는 자리다. (아기곰처럼) 정상에 가장 먼저 올라오는 27명으로 시즌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잘 준비하고, 노력하고 투쟁심을 가져야 한다. 설령 27번째 선수가 되지 못하더라도 철저하게 노력하면 누구나 고지에 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양상문 제18대 감독 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양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잘 떨지 않는 편인데 떨린다. 18대 감독으로 올 수 있게 불러준 롯데 구단에 감사한다”며 입을 열었다.

마무리캠프에서 가진 한 달간의 성과에 대해선 “시즌을 소화하지 않은 선수들을 데려가서 많은 능력을 확인했다. 한 달 간 기량이 확 오른다고 볼 수는 없으나, 처음 갔을 때와 변화됐다는 것은 느꼈다. 코칭스태프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다.

양 감독은 2년간 주장을 맡은 이대호의 후임으로 손아섭을 선임했다. 그는 “이대호가 롯데 복귀 후 주장을 해왔지만, 야구를 좀 더 잘하고 싶다고 해서 주장을 물려주기로 했다. 주장은 어렵고 힘든 자리다. 손아섭이 새 주장이 되었는데, 더 위에 있는 고참들이 잘 할 수 있도록 돕고 나머지 선수들도 잘 따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 감독은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와 내부 FA(자유계약선수)인 노경은과 재계약 협상 의지도 드러냈다. 다만, 외부 FA 영입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특히 2018시즌 가장 문제점으로 지적받는 포수에 대해 양 감독은 “젊은 포수 4명의 능력을 지켜볼 생각이다. 밖에서 보기에 부족할 수도 있지만, 다른 부분을 강화해 내년 시즌에는 허점이 없다고 느낄 수 있도록 젊은 포수들을 육성해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의지 영입 계획은 없다는 말이냐’는 질문에는 “단정은 아니지만, 젊은 선수들을 만들어가야 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양 감독은 마지막으로 “우리 부산, 롯데 팬들이 원하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다. 내가 가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단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지난달 19일 조원우 감독을 경질하고 양 전 LG 단장을 제 18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구단은 양 감독과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9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985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 전체 3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양 감독은 1군 투수코치를 거쳐 2004년 롯데 감독으로 취임해 4년 연속 리그 최하위 팀을 5위에 올려놓는 등 반등의 성과를 보여줬다.

감독직에서 물러난 양 감독은 해설위원을 거쳐 2014년부터 LG 트윈스에서 감독과 단장을 지낸 뒤 롯데로 다시 돌아왔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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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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