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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성전자 빼면 이익 없어…3분기 누적 영업익·순익 모두 '↓'

기사입력 : 2018년11월15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11월15일 22:18

연결기준 영업익 0.1%, 순익 6.39% 줄어…매출은 5.35% 증가
삼성전자 포함 시 매출·영업익·순익 각 5.47%·7.88%·6.50% 늘어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올해 3분기 코스피시장 상장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 그리고 순이익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 특정기업에로의 쏠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5일 코스피 상장기업(12월 결산 법인) 2018년 3분기 결산실적 발표에서 올해 3분기 누적 코스피 상장사들의 연결기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403조원, 130조원, 96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 47%, 7.88%, 1.92%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9.27%로 0.21% 늘었고, 매출액 순이익률은 6.88%로 0.24%p 줄었다.

이와 달리 삼성전자(매출액 비중 13.15%)를 제외할 경우 매출은 1218조원으로 5.3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익익은 각각 82조원, 61조원으로 0.10%, 6.39% 줄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은 각 6.73%, 4.97%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37%p, 0.62%p 감소했다.

연결기준으로 올 3분기 누적 기준 413사(77.34%)가 순이익 흑자, 121사(22.66%)는 적자를 기록했다.

전기전자, 화학, 운수창고 등 12개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했고, 운수장비와 비금속광물 등 5개 업종은 매출이 감소했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음식료품 등 7개 업종에서 순이익이 늘었다. 기계, 운수창고업, 운수장비 등 9개 업종은 순이익이 감소했으며, 전기가스업은 적자로 전환했다.

부채비율은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106.40%를 기록, 지난해 말 대비 1.77%p 줄었다.

<자료=한국거래소>

2018년 3분기 단일 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484조원, 영업이익 46조원, 순이익 33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3.65%, 9.26%, 7.95% 증가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도 9.49%, 6.85%로 전분기 대비 각각 0.49%p, 0.28%p 늘었다. 394사(73.78%)의 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했고, 140사(26.22%)는 적자다.

같은 기간 개별기준으로는 3분기 누적 매출이 848조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12%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9조원, 71조원으로 15.28%, 6.50% 증가했다.

삼성전자(매출액 비중 15.50%) 제외 시에는 매출이 717조원으로 3.1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2조원, 44조원으로 각각 1.55%, 7.67% 줄었다.

510사(79.81%)의 순이익 흑자를, 129사(20.19%)는 적자를 나타냈다.

올 3분기 단일 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290조원으로 전분기대비 3.58%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1조원, 23조원으로 각각 13.89%, 13.46% 증가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10.81%와 8.09%로, 전분기 대비 0.98%p, 0.70%p 늘었다.

전기가스와 전기전자 그리고 운수창고 등 8개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한 반면, 비금속광물과 의료정밀, 건설업 등 9개 업종은 매출이 감소했다.

운수창고 및 전기가스업이 흑자로 전환한 가운데, 종이목재와 건설, 화학 등 6개 업종은 흑자가 증가했다. 운수장비, 기계, 음식료품 등 9개 업종은 순이익이 줄었다. 459사(71.83%)의 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했고, 180사(28.17%)는 적자로 조사됐다.

2018년 9월 말 부채비율은 64.37%로 2017년 말 대비 1.98%p 감소했다.

한편, 금융업종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7조원, 20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 13.83%, 5.63%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8.1조, 6조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21.74%, 20.39% 감소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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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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