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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국회] 국방위서 北 미신고 미사일기지 '난타전' 예고

기사입력 : 2018년11월14일 05:01

최종수정 : 2018년11월14일 08:29

12개 상임위서 전체회의 및 예결산 소위 열고 심사 이어가
정보위, 국회서 비공개 간담회 열고 국정원 보고 받아
野, 국방위서 "이미 알고 있었다" 靑·軍 향해 집중 질타 전망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14일 국회는 12개 상임위에서 전체회의 및 예산결산소위 등을 열고 예산안 심사와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국방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국방부, 병무청, 방위사업청 소관 예산에 대한 심사를 할 예정이다. 그러나 야당이 전일 밝혀진 드러난 북한 미신고 미사일 운용 기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정보위원회는 국회서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국가정보원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는 '신고되지 않은 북한 : 삭간몰 미사일 운용 기지'보고서에서 북한 당국에 의해 공식 확인되지 않은 20곳의 미신고 미사일 운용 기지 중 13곳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한미 정보당국이 이미 파악하고 있는 내용"이라고 야당의 은폐 의혹에 대해 일축한 바 있다. 합동참모본부도 "한미 공조 하에 감시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획재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예산안 심의를 이어간다. 그러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이미 경질된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대상으로 한 논의는 의미가 없고 국회를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어 정상적 심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미국의 국제문제전략연구소(CSIS)가 공개한 북한의 삭간몰 미사일 기지 위성사진 [사진=국제문제전략연구소(CSIS) 홈페이지]

<주요 상임위 일정>

09:00 여성가족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09:30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
10:00 국회운영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10:00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10:00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10:00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
10:00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
10:00 환경노동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
10:00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  
14:00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정치개혁 특별위원회)
14:30 국방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15:00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18:00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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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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