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공정경제] 이갑수 이마트 대표 "표준계약서 도입, 상생스토어 확대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일 공정경제 젼략회의서 납품계약서·상생스토어 사례 발표
이마트, 대기업과 납품업체 간 상생협력의 대표 모델로 꼽혀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유통 대기업인 이마트가 대기업과 납품업체 간의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모델로 꼽혔다. 유통분야에 만연한 불공정거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이마트의 자발적인 노력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는 평가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공정경제 전략회의이 토크콘서트 패널로 참석해 협력업체의 납품단가 조정 사례와 대기업과 전통시장의 상생모델에 대해 소개했다.

이갑수 대표는 “이마트의 노브랜드 매장은 약 70% 이상이, 삐에로쑈핑은 80% 이상이 중소기업 상품”이라며 “높은 가성비와 다양한 아이디어로 인기가 있는 중소기업 상품을 국내뿐 아니라 중국·동남아 해외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마트는 중기 우수상품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총 60개 업체를 선발해 그룹 유통 채널에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납품업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마련한 표준계약서도 자발적으로 도입했다.

올해 공정위는 납품업체의 원가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원재재뿐 아니라 최저임금 등 공급원가 변동 시에도 유통업체에게 납품가격 조정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를 표준계약서에 신설한 바 있다.

대구 월배시장 상생스토어[사진=이마트]

이 대표는 “이마트가 좋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선 중소기업이 좋은 상품을 만드는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표준계약서를 도입해 납품업체의 인건비와 원자재 상승시 가격 조정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이 우수상품을 만들면 판매가 자동으로 늘어나고, 이마트와 중소기업이 함께 이익이 늘어나는 상생, 선순환 구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마트의 협력 납품업체로 참석한 대한웰빙은박 안희규 대표는 “공급비용 상승으로 인해 기존 납품단가 유지하기가 어렵던 차에 부담을 대형 유통업체와 나눌 수 있는 표준계약서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를 활용해 이마트와 납품단가를 조정해 회사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이마트 입장에서는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을 통해 광고 효과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런 상생 사례를 다른 기업들이 본 받는다면 산업 전체에 상생협력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전통시장과 유통 대기업 간의 대표적인 상생사례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지난 2016년 8월 당진어시장에 첫 선을 보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경북 구미와 경기 안성, 여주, 서울에 이어 지난 8월 대구 달서구 월배시장에 들어서며 총 6개까지 늘어났다.

상생스토어 입점 이후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공실이 줄고 전통시장이 활기를 찾으면서 상인들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갑수 대표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단순히 전통시장에 입점해 장사하는 게 아니라 전통시장 환경을 개선하고 젊은 고객층이 선호하는 어린이 놀이터, 카페, 쉼터 등 편의시설 함께 조성해 함께 성장하는 상생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상생스토어 오픈 과정에서 일부 상인들 반대가 있었지만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이해와 공감을 구했다. 현재는 전국 전통시장과 지자체 100여군데서 방문해 벤치마킹하고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 출점에 속도를 내 전국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이마트가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