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에너지고등학교(교장 고광욱)가 전공과 설치 5년 만에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
충북에너지고는 7일 현재 전공과 2학년 학생 16명 전원이 취업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SK행복모아, LG밝은누리, LG행복누리 등의 표준사업장과 충북대병원, 하나병원과 보호작업장 등에 취업됐다.
충북에너지고등학교.[충북에너지고 홈페이지 화면] |
전공과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취업과정이다. 특수교육 고교과정을 마친 장애학생에게 국가가 무상으로 지원하는 취업교육으로 2년 과정으로 운영된다.
전공과는 보통 특수학교에 설치되지만, 충북에너지고등학교 전공과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고등학교에 설치됐다.
이 학교는 2017년도에는 전공과 학생 14명 중 13명이 취업했다. 특히 취업생 13명 모두 현재까지 직장을 다니고 있어 충북에너지고의 취업교육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충북에너지고 전공과가 직무기능 훈련 외에 기본생활습관, 대인관계 등을 학생 맞춤형으로 교육을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충북에너지고는 2019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원서 접수 결과, 80명 모집에 121명이 지원해 1.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도내 마이스터고등학교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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