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KCC 주가가 3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약세다.
6일 오전 9시34분 현재 KCC는 전 거래일보다 4.02%(1원500원) 내린 25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KCC 주가 하락요인은 기대치에 못미치는 3분기 실적 때문으로 분석된다. KCC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9313억원, 영업이익은 76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9.7%, 27.6% 감소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KCC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매출액의 경우 지난 3분기 높은 베이스와 추석연휴 등의 효과도 있지만, 입주물량 감소세 전화, 주택거래량 감소, 자동차판매 부진 등 전방 산업 압박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4분기에도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로 건자재 매출의 역성장이 불가피하다”며 “또 최근 건자재 실적 쇼크가 이어지며 건자재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기 위축된 점을 감안하면 현재 사업 구조에서 가파른 주가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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