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라이징 파워컴퍼니] 항노화(Anti-aging) 실현하는 '케어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펩타이드 속에 성장인자 투입하는 분자개조 기술 보유
안약 형태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중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바야흐로 항노화(Anti-aging)의 시대다.

항노화는 말 그대로 노화를 막는 것으로, 노화 관련 질병, 기능 저하를 조기에 탐지하고 해결하는 것을 뜻한다. 과학기술 발달과 함께 기대수명이 점차 늘어나면서 항노화에 대한 인류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항상 늙고 싶지 않은 인류의 요구를 반영하듯, 세계 항노화 시장은 300조 원대(추정치)로 고공 성장한 상태다.

이 같은 세계 항노화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는 국내 바이오 기업이 있다. 흔한 바이오 기업과 달리 매년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이 기업은 지난해 연결매출 578억8533만 원, 영업이익률 54.7%를 달성하며 시장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펩타이드(유사단백질)를 바탕으로 한 항노화 바이오 기업 케어젠이다.

케어젠의 주력제품, 미용필러 더마힐(Dermaheal) [사진=케어젠]

케어젠의 모든 제품은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펩타이드는 두 개 이상의 아미노산이 결합해 생성하는 화합물을 뜻하며, 분자 구조가 작아 피부 속에 쉽게 침투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펩타이드는 종류에 따라 효능이 다양하기 때문에 많은 펩타이드를 개발할수록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케어젠은 펩타이드 속에 세포의 성장과 치유에 필요한 성장인자를 투입하는 뛰어난 분자개조 기술을 가지고 있다. 케어젠이 지금까지 특허를 받은 펩타이드는 164개, 개발한 펩타이드는 442개에 달한다.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셈이다.

케어젠의 뛰어난 기술력은 또 있다. 화장품 산업은 제품의 효능만큼이나 전달력과 유지력이 핵심 기술로 꼽힌다. 효능이 좋더라도 전달이 안 되고 효과가 지속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펩타이드는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리포좀이라는 인공 막에 넣어 피부에 투여되는데, 케어젠의 리포좀 전달 성공률은 85%에 달한다. 또한 투여된 펩타이드는 최장 14일간 효능을 유지하는데 두 기술 모두 세계 바이오 기업들 중 최정상급 수치라는 설명이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 [사진=케어젠]

케어젠을 이끄는 정용지 대표의 원래 목표는 사업가가 아니었다. 그는 성균관대 유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주립대 생물학과(석사), 코넬대 애니멀사이언스(박사), 노스웨스턴의대(박사 후 연구과정)를 거치면서 학자의 길을 준비했다. 연구를 진행하면 할수록 하고 싶은 연구에 좀 더 매진하기 어려워지자, 정 대표는 서른한 살의 나이에 케어젠을 설립했다.

회사 설립 전, 정 대표는 의약품 개발을 준비했다. 하지만 의약품 개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5~10년이 걸린다는 사실을 알고 펩타이드 개발로 노선을 변경했다. 펩타이드로 개발한 제품들은 의료기기, 건강보조식품 등으로 분류돼 인허가 절차가 단순하고 제품 개발 기간도 단축되기 때문이다.

독자적인 11종의 펩타이드를 개발한 이후 초기에는 펩타이드 원료 자체를 판매했다. 하지만 지난 2004년 독일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원료뿐 아니라 주력 제품인 미용 필러 더마힐(Dermaheal) 등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고 현재에 이르게 됐다.

국내 펩타이드 바이오 기업 1위라는 자부심을 품고, 케어젠은 이제 의약품에 도전한다. 현재 망막 중심을 뜻하는 황반에 변성이 생기는 '황반변성' 치료제의 개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기존 치료제가 안구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이라면, 케어젠의 치료제는 안약 형태의 점안제여서 좀 더 간편하고 부담 없이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케어젠은 개발한 펩타이드를 바탕으로 탈모·당뇨·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가파른 성장세 속에도 여전히 큰 잠재력을 지닌 바이오 기업 케어젠의 활약이 주목된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