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삼성 개발자회의 D-7, 폴더블폰 공개 기대↑

기사입력 : 2018년10월30일 13:18

최종수정 : 2018년10월30일 15:03

다음달 7~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개최..고동진 사장 기조연설
AI 스피커 '갤럭시홈' 및 빅스비·스마트싱스 등 전략 기술 소개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2018'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최대 관심사는 폴더블(접히는)폰으로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를 강조한 만큼 이번 자리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트위터에 공개한 SDC2018 홍보 영상. [사진=삼성전자 트위터 캡처]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SDC2018은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폴더블폰'이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공개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공식 트위터에 올린 홍보 영상이 공개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영상에서는 '>' 모양이 곧게 펴지는데, 폴더블폰을 암시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폴더블폰에 대한 설명은 기조연설자로 나선 고동진 IM부문장(사장)이 맡을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폴더블폰의 완성품이 아닌 콘셉트 이미지 정도를 알리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폴더블폰의 사용성을 알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의 내용 위주로 소개, 개발자들이 폴더블폰과 관련된 콘텐츠나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힌트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UI를 둔 막판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은 펼치면 7.3인치 대화면을 안으로 접는 방식으로, 접었을 때에도 이용 할 수 있도록 외부에 4.6인치의 화면을 추가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AI) 스피커 '빅스비홈'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도 이뤄질 예정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갤럭시노트9 공개 행사에서 갤럭시홈을 깜짝 공개하며 이번 SDC2018에서 구체적으로 밝히다고 언급했다.

갤럭시홈은 삼성전자가 '스피커 기능'에 공을 들인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의 AKG 스피커 6개 를 탑재해 사용자 방향에 따라 소리를 내도록 만들어 졌다. 바닥면에는 저음을 내는 우퍼가 달려 있어 소리의 풍성함을 더해준다. 모양은 세개의 다리가 달린 작은 항아리를 닮았다. 갤럭시홈은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지난 23일 인증을 마쳐 올 하반기 국내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AI플랫폼 '빅스비'와 지난해 처음으로 공개된 사물인터넷(IoT) 통합 플랫폼 '스마트싱스'에 대한 과거와 향후 비전이 소개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는 빅스비 개발을 담당해온 정의석 무선사업부 부사장과 스마트싱스 개발 담당 정재연 무선사업부 서비스보안기술그룹 상무가 오른다.

또한 지난 2016년 삼성전자가 인수한 비브랩스(ViV Labs)의 키틀로스 최고경영자(CEO)와 아담 체이어 최고기술책임자(CTO)도 AI 생태계와 삼성전자의 빅스비 전략에 대해 이야기 할 전망이다. 이들은 애플의 AI 서비스인 시리(Siri) 개발의 주역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게임' 분야에도 공을 들인다. 게임이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게임 개발 지원 프로그램인 '갤럭시 게임데브(Galaxy GameDev)'에 대한 최신 소식과 출시 예정인 툴,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등을 공개한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와 협력 관계에 있는 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CEO가 단상에 올라 관련 내용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이밖에 개발자들을 위해 삼성 페이·헬스·덱스(DeX)와 가상현실(AR) 이모지, 삼성 자체 OS 타이젠 등에 대한 세션이 진행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SDC2018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과 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전세계 개발자들이 참여해 관련 내용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라며 "다만 폴더블폰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구체적으로 공개될 지에 대해서는 확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