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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실적에 김택진 국감 출석까지.. 엔씨소프트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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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문체위 종합감사에 김택진 대표 증인 출석
3분기 우울한 실적 예상...영업익 60%대 하락 컨센서스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창업자의 사상 첫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앞둔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여론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행성 문제가 제기된 '확률형 아이템'과 '게임중독코드' 등 이슈가  대표작 '리니지M'과 맞물려 국감에서의 질문 공세가 예상되는 데다, 다음달 9일로 예정된 3분기 실적도 좋지 않아 엎친데 덮친 격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29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김택진 대표는 이날 오후2시 이후 국회에서 열리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의 국정감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택진 대표가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은 엔씨소프트 창업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문체위 소속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게임업계 전반적 이슈에 대한 질의를 이유로 김 대표의 증인 출석을 강력히 요구했다. 최근 사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질의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에 대해 "회사와 직접 관련된 질문은 상세히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으로 안다. 다만, 타사와 관련된 질문은 일반적인 수준 외에는 답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의원이 질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청소년의 확률형 아이템 구매' 이슈에 대해선 "엔씨소프트는 청소년 게임 비중이 적다. 리니지M 역시 연령대 별로 이용버전이 구분돼있는 상황"이라며 "확률형 아이템은 엔씨소프트만의 문제는 아니며 업계 전반에 적용되는 사안이다. 이 관련 업계에서 자율규제안을 도입한 이후 자체 검열을 계속 강화 중이다. 우리는 규제안에 따라 아이템 관련 정보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다음달 9일 3분기 실적 발표도 앞두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진한 실적이 이미 예고됐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40~50% 대, 영업이익은 60%대 하락할 것이란 게 증권가 컨센서스다.

삼성증권은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48.9% 감소한 3716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66.7% 감소한 1092억원으로 예상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와 신작 부재로 내년 1분기까지 실적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내년부터 출시될 대형 신작들에게 기대를 걸수 있다. 출시가 예고된 리니지2M, 블소2, 아이온 템페스트, 리니지TL 등 4종 신작 중 내년에 2종의 출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해 3분기가 리니지M 출시 이후 본격적으로 매출이 집계된 기간이라 역기저효과가 있다. 특히 지난해 3분기는 드라마틱한 실적 상승 기간이라 하락폭이 커진 측면이 있다"면서 "4분기 역시 같은 이유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 다만, 내년부터 대형 신작들이 순차적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실적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중 공격이 예상되는 창업자의 국감 증인 출석과 부진한 실적을 동시에 앞둔 엔씨소프트는 자칫 부정적 여론에 휘말릴 수 있어 본격 경계 태세에 들어서면서도,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다"는 차분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해선 엔씨소프트가 불법 행위를 저지른 바 없으며, 실적 역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던 지난해에 대비된 상대적 부진이며 내년 반등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내년 출시될 신작 준비에 충실히 임한다는 방침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과방위 국감 등 지난 국감에서 의원들이 기업 경영자들을 불러세워놓고 막무가내식 질문을 쏟으며 호통을 치는 장면이 많이 보여서 이번에도 우려스럽다"면서 "관련이 없는 질문을 하거나 막무가내식 추궁만 나오지 않는다면 무난한 국감이 되리라 본다"고 우려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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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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